일정달력
공지사항
티커뉴스
OFF
뉴스홈 > News > ▶Textile Life > 천연염색(Natural)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행사안내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칼럼-천연염색, 의류 공방이 살아나야 산다
등록날짜 [ 2023년11월13일 17시22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허북구 공예 칼럼니스트]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천연염색 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천연염색 의류 공방의 매출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천연염색 의류 공방들은 코로나19 이전에도 매출 감소 경향을 보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자체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까지 처참하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 대면 판매가 어려웠던 시기에 천연염색 의류 공방은 대부분 온라인 판매망 구축이 되어 있지 않았고, 소비자도 그에 취약했다.

또 다른 판매 경로였던 박람회 등이 개최되지 않아 판로 자체가 없었다. 그렇기에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온 현재는 정상적인 판매 경로가 회복되었기에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내리막길에 있었던 소비는 반등하지 못하고, 떠나간 소비자들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되돌아보면 지금으로부터 10년 이전까지만 해도 안정적인 수입이 있었던 공무원 등의 조직에서는 외제 차를 사는 것에 주저했고, 사거나 타고 다닐 때는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경향이 있었다.

명품 브랜드 옷 또한 입고 다니는 것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던 시절에 천연염색 옷은 주변 사람들에게 거부감이 없었으며, 비싸고 몸에 좋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그 이미지는 부족한 디자인을 보완해 주어 천연염색이라는 것만으로도 가치를 평가받았고, 판매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외제 차를 타거나 명품 브랜드의 패션 제품의 사용에 자유로운 분위기가 되면서 소비자들이 브랜드 인지도, 디자인과 품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러한 특성은 디자인보다는 천연염색만을 앞세워 만든 옷들의 매출이 크게 낮아진데 비해 디자인과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으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천연염색 패션 브랜드의 매출은 감소하지 않은 것에서도 알 수가 있다. 
 
이것은 지속 가능한 사회의 추구,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고 있으므로 천연염은 미래산업으로 활성화가 될 것이라는 믿음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다(허북구. 2022. 미래를 바꾸는 천연염색. 중앙생활사).

즉, 환경과 건강이 중요시되어도 과거처럼 단지 천연염색이라는 이유만으로 팔리는 시대와 이별하고 있으므로 천연염색 그것 자체만으로는 생존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천연염색 업계에서 천연염색 의류 소비자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천연염색 옷을 입고 다니면서 천연염색을 홍보하는 역할, 스토리가 있는 천연염색 옷을 구입하고 입고 생활하면서 지인까지 천연염색에 관심을 갖게 한다.

천연염색 옷을 매개로 천연염색에 대해 알고 싶어서 천연염색을 배우는 사람의 증가에 의한 교육 활성화 효과가 있으며, 그것은 교구와 재료 시장의 활성화, 그리고 체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것은 자본력이 큰 업체들이 천연염색에 관심을 갖도록 해 투자를 촉진하며 그 결과 발전의 동력이 되어 시장 크기를 크게 한다.
 
따라서 천연염색 의류 공방의 쇠퇴는 천연염색 업계의 기둥이 무너지는 것과 같다. 일부 천연염색 브랜드 업체에서는 분발하고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곳곳에 있는 천연염색 의류 공방들이 천연염색의 특성에 맞되 시대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의 옷, 실력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천연염색이 갖는 탄소중립 효과의 홍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떠나가는 소비자들이 되돌아오게 해야 한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편집부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일자
(입금자명 + 입금일자 입력후 국민은행:760-01-0057-191/세계섬유신문사로 입금해 주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행사안내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나주천연염색재단 허북구 국장, 제주도 갈옷 책 출간 (2023-12-04 16:38:12)
칼럼-전통 섬유공예, 천연염색 다회와 망수 (2023-11-03 11: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