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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기 가격 인상 주요인은 부품가격 폭등 때문
염색업체 설비투자도 주춤, 중국산 등 검증된 부품 사용 확대 가능
등록날짜 [ 2023년10월13일 18시10분 ]
염색공장 전경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염색기 제작에 사용되는 자동밸브 등 부품값이 최근 터무니없이 비싸져 제조원가 상승의 큰 부담되고 있다.
 
부품 가격 폭등이 기계 가격에 반영되면서 염색업체들의 설비투자 비용도 크게 높아져 투자를 미루는 등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염색기 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염색기 관련 부품인 모터를 비롯해 인버터, 펌프, 자동밸브 등은 몇년전 대비 2~3배나 인상돼 제작비가 폭등하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며, "국내산 부품 가격 인상이 염색기 판가에 전가돼 가격인상을 불러왔고 이로인해 염색업체들의 투자비용 증가로 이어져 제조원가 상승을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래피드염색기 제조업체 관계자는 "래피드염색기 2쥬브  제작시 자동밸브가 10개나 사용되는데 3년전  밸브 1개당 20만원 하던 것이 현재는 1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품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염색기 업체들은 중국산 등 가격이 저렴한 밸브 제품으로의 대체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데 내구성 등 품질여부에 따져  중국산 사용을 결정하는 기업들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염색기업체인 T사 P 대표는 "밸브, 모터, 펌프 등 일부 국산 제품은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중국산 등 성능이 검증된 부품을 사용해 염색기 판매가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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