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 동기(4조274억원) 대비 89.9%, 전분기(5조706억원) 대비 5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고, 전분기(1956억 원)와 비교해 166.8%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실적 설명 외에도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 내 시장 경쟁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실제 북미 전기차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유럽(26%) 및 중국(17%) 시장의 성장세보다 가파르다.
또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 정책이 잇달아 도입되며 배터리 수요 역시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이란 중장기 사업 목표 아래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역, 고객, 제품, 스마트팩토리 등 총 4개 부문에 대해 북미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며 북미 지역 생산 능력을 꾸준히 확장해 시장 선점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 지역에 GM(얼티엄1·2·3공장), 스텔란티스, 혼다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함께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시간 단독공장 등을 포함하면 2025년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지역 생산 능력은 250~260GWh에 달한다. 제품 부문에서는 핵심 고객 추가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공급사를 확장하고 북미 지역 내에서 EV파우치를 비롯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통해 제품 대응력 또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생산공정 디지털화로 글로벌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해 수율 개선 및 품질안정화, 생산성 향상을 달성할 방침이다.
내년 미국 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앞두고 핵심 원재료 현지화 확대 등 북미 공급망 구축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등 핵심 소재의 경우 주요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북미 현지화에 적극 나선다.
니켈·리튬·코발트 등 메탈의 경우 美 FTA 체결국가 내에 위치한 채굴 및 정·제련 업체를 활용해 역내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