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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탄소중립 섬유 패션과 천연염색
등록날짜 [ 2022년06월03일 11시22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세계가 힘을 모으고 있다.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세계의 바다와 지표 부근 공기의 기온 상승을 의미하는 지구 온난화는 태양열이 지구로 들어와 온실가스로 인해 나가지 못한 채 순환하는 현상에 의한 것이다. 
 
온실가스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대기 중의 가스 형태의 물질로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이 6대 가스이다.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 중에서 양이 가장 많아 온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탄소중립, 탄소 감축 등의 용어가 많이 사용된다. 
 
탄소에는 이산화탄소 외에 다른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양으로 환산된 것들이 포함되므로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에는 이산화탄소 외의 온실가스가 포함된다.

탄소중립의 뜻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이산화탄소는 흡수 또는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으로 탄소 제로(carbon zero)라고도 한다. 
 
탄소중립은 이처럼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0인데, 최근 패션 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다. 섬유 패션산업에서 탄소중립을 외치는 배경에는 탄소 배출이 많은 것과 관련이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르면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패션산업은 총 탄소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해 해운과 항공 부문을 합친 것보다 많다.
 
패스트 패션 또한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00년 세계 의류 산업은 약 500억 개의 품목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거의 두 배가 되었다.

제품은 모두 막대한 양의 에너지, 열 및 물이 필요한 공장에서 만들어지면서 탄소를 배출해왔다.

이에 따라 각종 규제,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목소리 등에 따른 압력에 대응하고, 친환경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 탄소중립 패션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탄소중립 패션 브랜드라고 하면 패션 회사가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은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그렇지 않다.

탄소중립을 주장하는 패션 브랜드의 대부분은 제품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만큼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기관이나 회사에 자금을 지원(또는 구매)하는 것에 의해 탄소를 상쇄한 것들이다.
 
섬유 패션 회사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과정은 우선 자사의 상품 생산과 소비의 모든 과정을 통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총량인 탄소발자국을 계산한다.

그다음 화학물질이 적고 제조에 물이 적게 소요되는 유기농 직물의 사용, 새로운 소재보다 탄소발자국이 훨씬 적은 재활용 및 재생 재료의 사용, 공장 옥상 등에 태양광 패널 설치에 따른 재생 에너지 활용 등으로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주어진 연도에 제거할 수 없는 양만큼의 탄소 배출량은 나무 식재 등 탄소를 제거하는 기관 또는 업체로부터 구매해서 탄소를 상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탄소중립 라벨이 붙은 패션 제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천연염색 제품보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것은 아니다.

또한 합성염료는 독성이 강하고 발암 가능성이 있으며, 환경을 손상시키는 것 외에 제조 과정 시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므로 천연염색은 탄소중립 패션 제품 측면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사용될 수가 있다.
 
천연염색 독자적으로도 제품 생산 과정의 탄소발자국을 계산하고,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다음 잔여 배출분에 해당되는 양만큼 구매해서 상쇄할 수가 있다.

따라서 천연염색도 탄소 배출 감축, 탄소중립 측면에서 장점을 발굴하여 이론화 및 부각시키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이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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