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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공예품 소비자의 스토리텔링 집착과 웹사이트
등록날짜 [ 2022년03월07일 10시48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수공예품 소비자는 스토리텔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공예위원회(Crafts Council England)가 8개국 5,3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최근 보고서(Market for Craft)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수공예품처럼 개별적이고 특별하며, 독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예품’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소비자들은 정통, 품질, 수제, 장인을 연상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수공예품을 구입하는 목적은 ‘독특한 선물로서의 공예품’이 58%이고, ‘독특한 제품을 소유하기 위해서’가 41%였다.

수공예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은 “수공예품은 가치있는 것이다”라는 인식과 스토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었다.
 
소비자들은 수공예품의 유래, 재료, 제작자, 이력 등의 스토리에 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았다.

이것은 수공예품과 공산품이 차별화되는 것으로 공예품의 글로벌 유통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2019년 microsoft.com의 조사에서 소비자의 86%가 인터넷을 사용해 지역 비즈니스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모든 Google(구글) 검색의 절반 정도가 지역 정보 및 지역 스토리와 관련이 있었다. 
 
이 통계는 글로벌 추세가 현지화로 이동하고 있으면서, 지역의 고유 정체성과 공예품의 스토리텔링이 마케팅의 핵심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었다.
 
영국공예위원회에서 발행한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사실 중의 하나는 오늘날 공예품 구매자의 32%가 35세 미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35세 미만의 공예품 구매 시장은 2006년 이후 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예품의 구매처는 다른 제품에 비해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높으나 1,030만의 영국인은 온라인으로 공예품을 구매했으며, 이 수치는 지난 10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한 것이었다.
 
공예품 제작자들이 자신의 공방과 작품을 소개한 웹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는 비율은 2006년의 경우 42%였으나 2020년에는 68%로 높아졌다.
 
영국공예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을 요약하면 ① 젊은 소비자의 증가, ② 온라인 구매와 웹사이트 증가, ③ 공예품의 스토리텔링 비중 증가이다. 
 
이것을 연계시켜보면 소비자들이 공예작가로부터 대면 구매가 줄어듦에 따라 공예품의 이력 등 스토리를 중요시 한다는 것이다.
 
이점은 공예품의 판매 촉진을 위해서는 공예가들이 공예품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충실히 제공해야 함을 의미한다.

즉, 블로그나 웹사이트 등을 통해 작가 소개, 공예품의 종류별로 유래, 특징, 사용재료, 만드는 과정, 이력, 관련 이야기 등의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에 의해 공예가와 소비자가 만나서 수다를 떠는 것처럼 친밀감이 들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동시에 그것을 통해 소비자들이 공예품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이력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시대라는 점이다.

따라서 공예가들은 스토리텔링 또한 중요한 상품이라는 생각을 갖고, 그 상품성 향상과 공예품의 판매촉진을 위해서는 블로그, 웹사이트, 쇼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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