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세림 기자]터키 정부가 지난 6월 2일부로 한국산 폴리에스터 장섬유 완전연신사(FDY·HS Code5402.47)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
이에따라 터키 무역부는 한국의 주요 FDY 제조사인 효성티앤씨를 비롯해 성안합섬, 도레이첨단소재, 티케이케미칼, 대한화섬, 신한무역, 제이티 등 8개사를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터키 무역부는 한국 기업들의 이의제기 기한을 다음달 8일까지로 정했다. 한국 기업은 해당 기간 내에 터키 정부가 제기한 설문지에 답변하고 이의를 제기 할 수 있다.
이번 조사 결정은 터키의 3개 제조업체(Korteks, Polyteks Tekstil, Küçükçalık Tekstil)의 제소로 이루어졌으며, 한국산과 함께 베트남산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터키 무역부 조사 보고서에는 '한국산 FDY 제품의 터키내 수입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공급단가는 하락해 한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조사 개시 배경을 밝혔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