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캠퍼스혁신파크 계획을 밝히는 홍원화 총장(위),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아래 우), 경북대 전경(아래 좌)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조영준, 정승은 기자]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등 3개 부처 공동사업으로 진행하는 2021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내 유휴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입주를 위한 공간(산학연 혁신허브)을 마련하는 등 정부의 산학연 협력 및 기업역량 강화 사업 등에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정부 부처 공동 사업이다.
경북대학교는 2021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총 1,204억원을 투입 대학내 서문 일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 서문 일대는 산학연혁신허브센터 등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게 되는데 대학 측은 대구시(시장 권영진)의 역점 사업인 도심융합특구 사업 및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도시융합 특구사업의 중심지 중 하나로 캠퍼스혁신파크가 들어서는 경북대 서문 부근은 그동안 정문, 북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돼 온 터여서 유동인구 증가를 통해 상권활성화를 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추진되는 대구엑스코선(대구지하철 4호선)과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등과 연계해 서문일대의 도심지형을 크게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경북대 홍원화 총장은 "지방대학들은 이제 유휴부지(체육시설, 운동장)를 적극 활용해 산업화의 공간으로 탈바꿈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은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바꿔 나간다는 구상 아래 상대적으로 침체된 서문 일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산학연 허브센터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며, "경북대학교는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으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 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