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장소로 제공될 프랑크푸르트 전시장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안정민 기자]세계적인 전시회 전문그룹인 메쎄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는 2020년 코로나 19(COVID-19)의 확산으로 박람회 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전 세계에서 153개 행사(무역 박람회 52개)를 개최해 2억5천만 유로(3천3백4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19년 회계연도 매출액 7억3천3만 유로(9천6백4억원) 달성에 비하면 크게 감소한 실적이여서 코로나 19가 박람회 산업 전반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올해 중국 등에서 이같은 위기 속에서도 153 개의 행사가 진행 됐으며 이 가운데 52 개의 무역 박람회가 열려 33,100 개 이상의 전시 업체와 1천3백만명의 방문객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 됐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내년 박람회 행사를 대부분 5월 이후로 연기 한 가운데 백신이 공급될 경우 프랑크푸르트 전시회장을 백신 접종의 장소로 제공해 코로나 19가 조기에 종식 될 수 있도록 협조하면서 하반기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2022년 말 완공 예정인 5개홀의 증축 프로젝트도 계획대로 진행한다.
이와관련 메쎄프랑크푸르트 감사회 의장인 피트 필드만(Peter Feldmann) 의장(프랑크푸르트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박람회(전시회)산업을 뿌리채 흔들었고 사실상 마비 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쎄프랑크푸르트는 다년간 축적된 디지털 전문 기술과 광범위한 글로벌 시장 진출 덕분에 2020년 전세계에서 153 개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고 그룹 매출액도 2억5천만 유로를 달성했다. 비록 현재 유동성 중심의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그룹은 비즈니스 모델의 미래 실용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메쎄 프랑크푸르트 기자회견 상세기사 참조]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