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 구미시청에서 열린 '하이테크 에너지센터 조성'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사인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 장세용 구미시장(왼쪽부터) [사진:구미시제공].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정승은 기자]경북 구미국가산업5단지(하이테크밸리/구미시 산동면에 위치한 구미국가산업단지/산동면 375만4천㎡ , 해평면 588만㎡ 일대)에 한국서부발전이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600MW급 에너지센터를 건립한다.
경북도와 구미시, 한국서부발전은 4월 27일 구미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테크 에너지센터 조성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하이테크밸리 16만5000㎡에 수소연료전지발전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시설을 갖춘 에너지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100㎿급의 전력을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발전 시설에는 5000억원, 500㎿급의 LNG 복합화력발전 시설에는 70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두곳에서 연간 생산하는 전력은 구미시 전체가 1년간 사용하는 양의 30%에 해당하는 3012GWh다.
구미시는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 건설 기간 동안 15만명 이상의 일자리와 1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