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패션위크 홈페이지 캡처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안정민 기자]오는 6월 중순 개최 예정이던 파리패션위크 남성복쇼와 밀라노패션위크 남성복쇼가 6월 개최를 취소하고 9월 여성복쇼와 같이 열린다고 주최측이 발표했다.
파리 오트 쿠튀르 의상협회(FHCM; Fédération de la Haute Couture et de la Mode)와 밀라노의 이탈리아 국립 패션 협회(CNMI; Camera Nazionale della Moda Italiana)는 올여름에 진행될 예정인 남성복 패션위크와 파리 오트 쿠튀르 쇼의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FHCM는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6월 23에서 28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와 7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 예정이던 파리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연기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들 행사는 '오는 9월 예정인 파리패션위크 여성복쇼(20/21 F/W) 기간에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CNMI도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가 오는 9월(날짜 미정) 진행되는 이탈리아 여성복 시즌(20/21 F/W) 기간에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13일에서 15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영국 런던 패션위크(런던 컬렉션) 남성복쇼 역시 여성복 시즌과 패션쇼를 통합해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