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윤정, 안정민 기자]세계 최대 홈 및 컨트랙트 텍스타일(Contract Textiles) 무역 전시회인 하임텍스틸(Heimtextil)이 2020년 1 월 7 일(화)부터 10일(금)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Am Main)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내년에 50 회를 맞는 하임텍스틸은 1971년 처음 개최된 이후 지난 반세기 동안 글로벌 인테리어 텍스타일 산업 내 앞서가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참가 기업 수는 2,469 개(2010 년)에서 3,012(2019 년)개로 약 18% 증가했다. 특히, 해외 참가 기업 수는 2,714개(2019 년)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기업의 90%을 차지했다. 올해 전시회에 국내에서는 롤블라인드용 친환경 원단 전문 생산업체인 (주)한솔텍스(Hansoltex co.,ltd/Hall 8.0 / H20)를 비롯해 29개사가 참가한다. 주최사인 메쎄프랑크푸르트 올라프 슈미트(Olaf Schmidt) 섬유 총괄 부사장은 “지난 전시회의 성공에 이어 2020 년 전시회도 유럽을 포함한 해외 기업의 참가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하임텍스틸을 수출을 위한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연초에 새로운 시즌 제품을 런칭하는 최적의 장소로 여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전시회는 홈 및 컨트랙트 텍스타일(Contract Textiles/맞춤계약 섬유:호텔, 오피스, 선박, 비행기, 열차용 등의 인테리어 소재에 들어가는 섬유 전반을 지칭하는 용어)과 관련한 폭 넓은 제품 군을 다루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전시회에는 156 개국에서 온 6 만7천여명의 전문 바이어가 소싱을 위해 전시회장을 방문했으며 상위 10 개국은 독일, 중국, 이탈리아, 미국, 영국, 파키스탄, 스페인, 프랑스, 터키, 네덜란드 순이다. 이번 전시회는 총 18 개 홀을 사용하며 제품 군에 따라 홀별로 나눠 진다.
3.0홀은 텍스타일 디자인(디자인스튜디오, CAD/CAM 시스템), 텍스타일 테크놀로지(디지털 프린팅, 소프트웨어, 액세서리)가 출품되며 3.1 홀은 벽지, 페인팅 및 장식 부자재, 니스가 출품된다.
4.0 / 4.1 / 4.2 홀은 장식용 섬유, 가구용 섬유, 가구용 가죽, 모조 가죽, 섬유, 원사가 출품되고 4.2 홀은 인테리어, 건축, 관광 엑스포(컨트랙트/호텔 산업을 위한 텍스타일)가 선보인다.
6.0 / 6.2 홀은 아시안 셀렉션(가구용/장식용 섬유, 쿠션, 커튼, 카펫, 블라인드, 벽지)이 6.1 홀은 아시안 엑셀런스 (가구용/장식용 섬유, 쿠션, 커튼, 카펫, 블라인드, 벽지)가 전시된다.
8.0 홀은 창문 및 실내 장식 용품(커튼, 가구용/장식용 섬유, 블라인드, 바닥재)이 9.0 홀은 아름다운 리빙(테이블 린넨, 모포, 러그, 쿠션, 액세서리)이 Gal.1 홀은 미디어(협회, 기관, 출판사)가 출품한다.
10.0 / 10.1 / 10.3 홀은 아시안 셀렉션(침구, 욕실, 주방)이 전시된다.
지난 9 월 하임텍스틸은 2020/2021 트렌드 테마를 “WHERE I BELONG”로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의 트렌드북과 전시회장 내 트렌드 공간을 구성하는 Stijlinstituut Amsterdam(네덜란드)은 FranklinTill(런던), SPOTT trends & business(덴마크)와 협업해 글로벌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망했다.
Heimtextil Trend Image
과거에 비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인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해졌다. 현재의 아이덴티티는 지역, 국가, 세계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포함해 다양한 레벨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동시에 형성된다.
아이덴티티는 여러 겹으로 구성되며 개인은 복합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질 수 있다.
하임텍스틸 전시 기간 동안 “WHERE I BELONG” 테마를 다음의 다섯 개 트렌드로 나타내며 아이덴티티에 대해 표현한다.
Maximum Glam 은 테크 새비(tech-savvy)와 화려한 라이프스타일 연결, Pure Spiritual 은 자연과 신비주의의 균형, Active Urban 은 실용적이면서 적용 가능한 솔루션, Heritage Lux은 풍부한 역사적 유산, Multi-Local 은 글로벌 문화의 영향을 나타낸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