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윤성민 기자]부산대학교 신흥지역연구지원사업단(단장 정원섭, 사진)은 전통 염직공예의 활성화 측면에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에 대해 25일 개최된 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 하계 워크숍에서 발표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의 천연염색지도사 보수교육과 겸해서 진행된 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 하계 워크숍은 전북 고창에 있는 선운산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 각지의 천연염색지도사협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워크숍에서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은 ‘신흥지역연구지원사업단’의 자문위원으로 연구팀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조사한 ‘인도네시아의 바틱 문화와 산업’에 대해 발표해 연구 결과 확산에 일조했다.
허 국장은 발표에서 “인도네시아는 전통 문화인 바틱에 대해 약 100만명이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약 4,800개의 공장이 운영될 정도로 산업화를 시켰고,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시켜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만들었다”며 “인도네시아에서 조사한 내용과 사례를 열거하며, 이를 한국의 천연염색에도 응용해서 세계 최고의 전통 염직공예로 발전시키는데 자양분으로 삼자”고 강조 했다.
한편, 부산대학교 ‘신흥지역연구사업단’은 부산대 한국전통복식연구소가 주관이 된 ‘4차 산업연계 융합기술과 차세대 전문 인력양성 사업; 인도네시아 금속, 염직공예를 중심으로’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흥지역연구지원사업’ 지원 과제에 선정되어 구성됐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