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 후 두 손을 맞잡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사진제공:청와대)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세림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27일 오전 군사분계선(MDL)에서 남북 분단 이후 최초로 만난데 이어 양측 정상회담 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핵없는 한반도 실현 등 남북정상회담 합의문(판문점 선언)을 동시 발표했다.
양 정상은 이 선언을 통해 핵 없는 한반도 실현, 연내 종전 선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 설치, 이산가족 상봉 등을 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열어나가며 남북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았다. [판문점 선언문 참조]
한편 섬유패션업계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냄에 따라 다음달 있을 북미 정상 회담 이후 개성공단 재개, 경의선 연결 등 남북 경제 교류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