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세림 기자]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이하 의산협)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의 올림피아(London Olympia Exhibition Center) 전시회장에서 개최된 ‘2017년 춘계 퓨어런던 전시회(Pure London 2017)’에 9개사의 한국관 참가를 지원해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퓨어런던 전시회는 영국 내 개최되는 최대규모 의류패션 전시회로 Premium관 Allure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질적인 현장 직접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는 해외 및 영국 현지 바이어가 많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패션전시회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 의산협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국내 기업은 데무, 선오, 일로, 금라, 체인지레이디, 초아산업, 이민엔폴, 로뎀슈, 더라사라 9개사이며, 기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다수의 한국 업체들이 참가했다.
특히 박춘무 디자이너의 데무의 경우, 브랜드만의 고유 아이덴티티로 다수의 수주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다른 유명 패션 전시회의 참가 제안을 받을 만큼 영국 패션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발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국 참가업체는 총 50만달러 이상의 현장 계약 실적으로 대부분 업체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으며, 집계되지 않은 다수의 현지 바이어들과의 상담으로 인해 더 많은 추후 추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의산협은 내수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도 해외시장에 대한 개척 활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의류패션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유망전시회를 발굴해 해외전시회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