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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서울중부염색공업협동조합 나영식 이사장
“중기중앙회 이사 선임 돼 조합 활성화 위해 총력 경주, 기능 회복 시킬터”
등록날짜 [ 2016년09월17일 14시48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안산=박상태 기자]국내 염색업계가 지속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국내 염색산업 관련 조합들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중부염색공업협동조합 나영식 이사장(나영식산업 회장)을 만나 보았다.

서울중부염색공업협동조합 나영식 이사장

  
■ 서울중부염색공업협동조합은 어떻게 구성돼 있습니까?
-현재 서울중부염색공업협동조합 산하에는 반월염색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병학)을 비롯해 시화염색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성태), 양주검준염색사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진), 포천양문염색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세평), 동두천염색사업협동조합(이사장 노시웅), 신평염색단지(포천)사업협동조합(이사장 임계수/신평염색집단화단지) 등 6개 조합이 있습니다.

당초 서울중부염색공업협동조합에는 충남/대전과 전북/익산지역 염색업체들도 참여하기로 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현지 조합 결성이 활성화되지 않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섬유분과에 이사로 선임돼 조합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고 계시더군요.
-1966년에 설립돼 반세기 역사를 가진 서울중부염색공업협동조합이 몇년전부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으나 제가 조합 이사장을 맡은 이후 중소기업중앙회 섬유분과에 이사로 선임돼 다시 조합 기능을 회복시키고 활성화 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외국인 인력 알선 등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전개해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국내 염색공업협동조합의 당면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 산하에는 한국염색산업 각 지역 단위조합과 염색업계를 대표 하는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한재권)가 있는데 현재 연합회에는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욱주)과 녹산염색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정식)을 포괄하고 있는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백성기) 만이 소속돼 있어 전국연합회가 아닌 영남권만 대변하는 염색단체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연합회가 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탈퇴한 단위조합들이 가입해야 하는데 연합회에 매월 납부해야 하는 회비가 부담이 되고 있어 이 문제를 풀어 보려고 합니다. 그밖에 연합회 내 단위조합의 임원 배정 문제 등을 바로잡아 균형잡힌 연합회가 되도록 한재권 회장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의가 잘 진행돼 연합회에 단위조합들이 재가입해 제 기능과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국내외 환경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업계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관련업계 및 단체 간 정보교류,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각 단위조합의 기능과 역할도 중요하게 와닿고 있습니다.

글로벌 섬유시장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고 심각한 불황을 탈피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섬유업종간의 교류, 동종 업종간 정보교류와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제각각 흩어져 있는 염색조합이 다시 결집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나영식산업(주)는 어떤 회사인지요?
-회사대표의 이름 석 자를 회사명으로 내건 만큼 회사제품의 품질과 신뢰보장은 물론 투명경영을 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습니다. 

1998년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서 치즈선염사 염색 전문업체로 창립해 자동화 염색기 36대 등 다양한 설비를 보유하고 월 100만kg의 생산능력과 일일 100컬러 색상을 소화하며 단일공장 동종업계 국내 최대 수준의 사염업체입니다.

저희 회사가 주력하고 있던 면 사염이 해외로 상당량 빠져 나감으로 인해 2013년 연간 100만 톤, 350억 원 규모의 매출이 2015년 60만 톤으로 줄었고, 금년에는 40만 톤에 15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는 TR, 레이온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불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요 ?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신설비 투자에 나서는 한편 효과적인 인재관리로 인력은 줄이고 물량 보다는 품질 위주의 다품종 고가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임가공에서 탈피해 자체 원단수출 무역을 처음 시작했는데 지난해 600만 달러에 이어 금년에도 지난해 실적을 상회하리라 예상됩니다.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어 2~3년 후에는 수출 3,000만 달러 달성이 가능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자매회사로 나영식테크가 있더군요?
-2010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공단에 소재한 나영식산업 부지(6000 평 규모)에서 태동한 나영식테크는 전자커넥터와 금형제작을 하는 임가공 전문회사입니다.

현재는 가정 통신용 커넥터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데 지난해 매출액 120억 원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회사 설립 5년 만에 본격적인 전자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성장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 향후 나영식산업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입니까?
-이제 염색산업은 단순한 기술 위주가 아니라 기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최근 설비가 빠르게 향상되고 있어 컴퓨터나 첨단장비로 분석한 결과를 자동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우수한 품질의 염색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향상된 설비와 기능 관리만 잘해도 품질이 우수한 염색을 할 수 있어 앞으로 기술자 보다는 우수 관리자를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영식산업은 면사 염색에 주력해 왔는데 이제 하기 어려운 세사 100~150수의 염색고급화에 나서는 한편, 우수한 설비투자로 아크릴/레이온, 폴리/레이온 등 혼방사를 비롯한 다른 업체들이 잘 하지 못하는 분야인 특수원단과 특수사염 쪽에 과감히 도전해 나갈 것입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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