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세림 기자]영국이 국민투표 결과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를 확정 지었다.
투표 개표결과 탈퇴 51.9%, 잔류 48.1%로 영국 국민은 예상을 뒤엎고 탈퇴를 선택했다. 이번 투표 결과로 영국의 윈스턴 처칠 총리가 1946년 내놓은 ‘유럽합중국’ 구상이 영국 스스로에 의해 붕괴되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낳았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개표 결과가 발표되고 2시간여 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따라 영국은 2년간에 걸쳐 EU 탈퇴 과정을 밟게 되며 향후 2년안에 70여개 국가와 맺은 무역협정을 다시 맺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유럽연합(EU)은 출범 43년 만에 처음으로 회원국 탈퇴에 직면해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세계 5위 경제대국인 영국이 EU에서 떨어져나가게 되자 세계 금융시장도 패닉 사태를 보였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