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 연구회 인증 연구 설명회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나주=윤성민 기자]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은 이사회를 통해 인증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정관 개정과 등기를 마치고 천연염색 인증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연염색은 최근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산업적인 생산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비해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합성염료로 천연염색과 유사하게 염색한 것들이 유통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천연염색과 혼동을 일으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염색공장에서 천연염료를 이용해 합성염료로 염색한 것처럼 염색한 직물들이 합성염료로 염색한 것으로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천연염색에 대한 인증 필요도가 컸으나 그동안 천연염색만을 전문적으로 인증하는 주체와 기관이 없었다.
이에 따라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실시할 예정인 천연염색 인증제는 천연염색 전문인, 체험장 및 제품에 대한 보증과 함께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천연염색 제품을 구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염색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세계 대표적인 천연염색기관으로 천연염색 인증은 크게 명인, 명장처럼 전문가에 대한 인증, 체험시설, 안전관리 강사자질과 연계한 체험장 인증, 생산시설과 과정에 대한 인증, 제품에 대한 인증으로 구분해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허 국장은 “인증은 신뢰성이 중요하므로 전문적인 시험 인증기관과 공동으로 인증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학계 등 전문가들을 인증 위원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