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박상태, 정승은 기자]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노동훈)이 주관하는 2016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이 지난 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구 산격동의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진행된 2016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대구지역 소재업체에서 생산한 소재와 지역의 대표 디자이너가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소재와 패션 완제품을 선보이는 바잉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소재와 완제품의 동반 구매 확대와 함께 지역 섬유패션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비크람 도레스와미 인도 대사관,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이의열 회장 등이 참석한 개막식과 두 차례의 바잉쇼로 진행됐다. 바잉쇼에는 4개의 디자이너 브랜드(카키바이남은영, 이노센스, 투에스티, 도은바이도은)와 5개의 섬유 소재업체(㈜시마, ㈜자인, 백산자카드㈜, ㈜송이실업, ㈜영원코포레이션)가 참가해 각 업체가 가진 소재와 디자인의 개성을 살린 작품을 국내외 바이어를 포함한 약 1,700여 명의 관객들에게 하루 동안 선보였다. 또한 바잉쇼에서 보여줬던 의상들과 소재들은 엑스코 전시장 내에 마련된 해당 업체의 전시부스에서 다시금 자세히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제품 구매 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2016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곧 중국 상해로 날아가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국제 의류 및 악세서리 전시회 ‘CHIC2016’에 참가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시회에 참가하는 2016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브랜드 홍보를 위한 대구공동관 운영과 함께 4차례에 걸친 플로어 패션쇼를 개최하여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