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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슈콤마보니 이보현 이사
슈콤마보니, 여성들의 이상 이뤄주는 글로벌 슈즈 브랜드로 성장해 갈 것
등록날짜 [ 2015년05월21일 16시41분 ]
가벼운 착화감과 히든굽으로 스니커즈 시장 성장세 주목, 2015년 550억 매출 목표
슈퍼콤마비, 기존에 없던 새로운 슈즈 브랜드 보여줄 터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일프:한인숙 기자] “내가 디자인한 슈즈가 아름답게 진열되어 있는 매장, 그것은 나의 꿈이었다.” 슈콤마보니의 이보현 이사가 2010년 여름에 출간한 단행본 [The Shoes - 더 슈즈]의 첫 페이지를 여는 글이다.
 
2003년 슈콤마보니를 론칭해 이미 ‘슈즈가 아름답게 진열되어 있는 매장의 꿈’은 일찍이 이룬 마당이었으니 책머리에 쓰인 글은 성공한 슈즈 디자이너의 뒷이야기인 셈이다.
 
이보현 이사의 슈즈 사랑과 다양한 슈즈 정보가 담긴 [The Shoes - 더 슈즈]에서 지금 눈여겨 볼 글은 “슈콤마보니는 이보현 한 사람의 브랜드가 아니라 우리나라, 그리고 전 세계 슈어홀릭의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그게 내 소망이다.”라는 마지막 페이지에 적혀 있는 맺음글인 듯싶다.
 
[The Shoes - 더 슈즈]에서 당시 이보현 이사가 밝힌 꿈은 자신의 개인적인 바람에, 소망은 슈즈 디자이너로서의 궁극적인 바람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슈콤마보니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이보현 이사의 소망은 2013년 슈콤마보니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에 인수되면서 이전보다 훨씬 탄탄한 도약대에 섰다.
 
브랜드 비즈니스의 보폭도 넓어졌다. 구두뿐 아니라 지난해 스니커즈 시장에 선보인 스카이에 이어 올해는 헤븐을 히트상품의 반열에 올려놓는 등 진화하고 있는 이보현 이사의 디자인 역량도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스카이와 헤븐은 슈콤마보니의 소비자층을 확대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소비자층의 확대는 브랜드 볼륨화를 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뿐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에도 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슈콤마보니는 전 세계 슈어홀릭의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는 이보현 이사의 소망도 조금씩 실현되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이보현 이사는 또한 올초 스니커즈 중심의 유니섹스 라인인 슈퍼콤마비를 론칭해 관련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슈퍼콤마비는 기존의 스터드 장식과 과감한 컬러의 슈즈로 한국의 지미추로 명성을 얻었던 이보현 이사가 블랙과 화이트 컬러 중심의 슈즈와 의류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또다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최근 스니커즈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헤븐의 인기비결 및  디자인 특징과 아울러 이보현 이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슈퍼콤마비의 성장 전략을 들어본다. 
 
-최근 스니커즈 열풍 속에 슈콤마보니의 스니커즈 헤븐의 판매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헤븐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요인을 꼽는다면?

▲슈콤마보니의 헤븐은 놈코어 룩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전체적인 스타일을 해치지 않으면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가벼운 착화감과 다리가 길어보이는 히든 굽은 여성 고객뿐 아니라 남성고객들에게도 어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니커즈를 디자인할 때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이 있다면.

▲먼저, 슈콤마보니 슈즈를 사는 사람들 또는 살 만한 사람들이 어떤 스니커즈를 지금 신고, 앞으로 신고 싶어하는지를 생각해 본다. 그리고 나서 내가 신어도 좋을 신발인가? 를 생각한다. 내가 정말 신고 싶은 건 무엇인지, 내가 어떤 스타일에든 신을 수 있는지, 어디든 신고갈 수 있는지 등등…

-헤븐 등 스니커즈 디자인에서도 컬러 블로킹이 눈길을 끄는 등 슈콤마보니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컬러를 사용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 및 컬러 사용의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는지?

▲다양한 소재의 컬러별 스와치를 책상 위에 늘어놓고 많은 조합을 시도해본다.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고 실험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컬러의 조합을 신발에 직접 붙여가며 컬러의 위치를 바꿔보기도 한다. 같은 조합이지만 위치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세컨 브랜드 슈퍼콤마비를 새롭게 론칭, 슈즈와 의류, 액세서리 용품을 전개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슈콤마보니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구성이나 제품을 선보이고 싶어 신규 브랜드 론칭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슈즈 브랜드라고 해서 신발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한다. 슈퍼콤마비에서 의류 및 기타 액세서리는 슈즈를 구매하는 고객이 우리 브랜드를(더 나아가 패션을) 조금 더 폭넓게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템들이다.

슈즈는 패션 용품이나 액세서리 중에서 가장 라이프스타일을 잘 반영해주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슈즈의 오리지널리티를 지키면서 고객들의 일상 속을 파고들 수 있는 슈퍼콤마비가 탄생했다.

슈퍼콤마비는 철저하게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미지화하여 각종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다시 말하면, 슈퍼콤마비의 슈즈를 좋아하고 즐겨 신는 고객이 함께 매치할 만한 의류들, 그들이 착용하면 더 멋있을 것 같은 액세서리들로 구성했다고 보면 된다.
 
-슈퍼콤마비의 주요 마케팅 전략은?

▲슈퍼콤마비는 트렌드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세대들을 타깃으로 한다. 이런 특징을 가진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특정 집단에 grouping되기를 원하면서도 자신만의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 그래서 슈퍼콤마비는 그들의 관심사를 모아서 그들이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공모전이나 그들이 열광하는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 중이다. 
 
-슈콤마보니는 현란하고 화려한 슈즈 브랜드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에 반해 세컨 브랜드 슈퍼콤마비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블랙과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한 이유는.

▲블랙&화이트는 모든 컬러의 기본이자 중심이다. 베이직 아이템에 슈퍼콤마비만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더한다는 개념에서 블랙&화이트는 최적의 컬러이다.

- 슈콤마보니의 매출 현황과 슈퍼콤마비의 소비자 반응은?

▲슈콤마보니의 2014년도 매출은 450억이며 2015년도 매출 목표는 550억이다. 슈퍼콤마비는 백화점에 단독 브랜드로 입점하여 고객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는 중이다.

-슈콤마보니와 슈퍼콤마비의 브랜드 정체성 및 브랜드 지향점은?

▲슈콤마보니는 여성들의 이상을 이뤄주는 글로벌 슈즈 브랜드로 계속해서 성장해갈 것이다. 슈퍼콤마비는 신발을 중심으로 한 패션브랜드로, 기존에 없는 새로운 형태의 조닝에 자리잡을 것이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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