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조수연 기자]주영한국문화원은 오는 2월 16일(월)부터 4월 4일(토)까지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스타일 쉐어링(Style Sharing)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국 패션 전시 전문 큐레이터 토리 터크를 초빙, 런던에서 교육 받은 7팀(문나영, 박현수, 제이 쿠, 제이 문, 황록, 하상백, 허환)의 개성있는 한국디자이너의 작품과, 이를 영상으로 재구성한 영국 영화제작자 어윈 글라스터(Eoin Glaister)의 7개 싱글채널 비디오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 문나영
문나영(Nayoung Moon)은 2013년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패션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그녀는 루이즈 윌슨(Louise Wilson) 교수에게 선택된 단 세 명의 여성복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그녀의 컬렉션을 2013년 가을/겨울 런던 패션위크의 마지막 쇼에서 선보인 바 있다. 문나영은 2008년, 제2회 코오롱 패션 어워드의 수상자로서 장학금을 받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학사 과정을 밟기 위해 런던으로 왔다. 문나영은 여성복 디자이너로 런던의 럭셔리 브랜드들에서 경력을 쌓고, 학업 도중 개발해나간 아이디어나 주제들을 계속해서 탐구하고 있다. 주로 흔하지 않은 재료와 정통적이지 않은 것들에서 영감을 얻고 비대칭 형태를 만들어내기도 하며, 재미있는 그래픽 형태를 사용하여 널리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