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의 여성 산악인 고미영씨가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6958m) 등정에 성공했다.
코오롱스포츠는 고미영씨가 지난 12월 24일 한국여성 산악회 회원 4명과 함께 아콩카구아 원정을 떠나, 1월 6일 박미경, 김영희씨와 함께 정상에 올랐다는 소식을 1월 9일 전해왔다고 밝혔다. 귀국예정은 1월 16일이다. 2007년 한국 여성 최초로 한해 동안 히말라야 8000m 3개봉 연속등정에 성공했던 고미영씨는 새해 시작과 함께 남미 최고봉에 오르며 올 한해 대등정의 시작을 알렸다.
고미영씨는 2011년까지 한국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개봉을 모두 오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더불어 7대륙 최고봉 등정도 함께 도전하고 있다. 7대륙 최고봉 등정 도전은 지난해 에베레스트와, 이번 아콩카구아 등 2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했다. 고미영씨는 올해 히말라야 로체(8516m, 4월), K2(8611m, 6월), 마나슬루(8163m. 가을) 등 8천 미터급 3개봉 등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