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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탐방-바커케미 뉜크리츠 공장을 가다
독일 작센주 최대 고용기업, 초일류 실리콘 집약 시설 갖춰
등록날짜 [ 2007년03월27일 00시00분 ]
바커케미 뉜크리츠 공장 전경

독일 드레스덴시에서 버스로 30여분 달리면 독일의 전형적인 농촌 풍경이 끝없이 펼쳐진다.

바커 케미(영어 케미칼의 독일식 명칭) 뉜크리츠 공장은 이런 독일 농촌의 풍경이 묻어나는 작센주 드레스덴시(구 동독의 3대 도시) 인근 뉜크리츠에 세워져 있다.

그림 같이 지어진 주택과 끝없이 펼쳐진 넓은 들판 사이로 바커 뉜크리츠 공장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대규모 화학공장의 몸집에 비해 공장 정문으로 들어가는 아스팔트 길은 의외로 시골길 처럼 좁다. 편도 2차선이다.

공장 앞으로는 초록빛을 띤 엘베강이 유유히 흘러간다. 바커그룹은 이같은 환경 친화적인 뉜크리츠 공장을 보여주기 위해 국제 기자단(아시아, 미주, EU)을 이곳으로 초청했다.

본지는 조영준 대표기자가 국제기자단 일원으로 현지를 방문, 바커 뉜크리츠 공장의 현황을 취재했다.(편집자주)


1900년에 설립된 바커 뉜크리츠 공장은 바커 실리콘이 공급하는 제품들의 주요 생산시설 중의 하나이다.

클로로실란, 규산염, 실록산, 실리코네이트, 액상실리콘, 실리콘 수지, 소포제, 고무 실리콘, 실리카 건조제 등이 주요 생산품이다.

뉜크리츠 공장은 또한 실리콘 실란트용 카트리지 충전 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뉜크리츠 공장의 종사자는 약 900여명으로 바커는 독일 작센 주 최대의 고용기업이기도 하다.

이곳의 근로자(종업원) 가운데 여성 인력의 비중은 전체 인원의 45%를 차지한다.

원소 실리콘과 메탄올은 뉜크리츠 공장의 2대 원자재다. 메탄올은 우선 염화메틸로 변환한 후 뮐러-로초우식 직접법 (Muller-Rochow direct synthesis)으로 실리콘과 반응해 메틸클로로실란을 만든다.

실란으로의 변환이 차후 과정에 영향을 준다. 이 공장의 생산 시설은 초절전 재활용 및 부산물이 최상의 활용 가능한 통합 생산 시스템으로 상호 연결돼 있다.

바커는 뉜크리츠 기지를 초일류 실리콘 집약 시설로 개발할 목적으로 공장 합병 이후 5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왔다.

1999년부터 바커는 실리콘 및 실리콘 전구체 생산용 주요 생산 시설의 증축과 현대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인프라, 환경 보호 및 안전 조치를 시행해 오고 있다.

2006년 11월은 뉜크리츠 공장 발전사에 큰 획을 그었다. 두 번째 실리콘 모노머 생산시설이 성공적으로 완공돼 공식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 뉜크리츠 공장의 생산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뉜크리츠 공장의 현재 연간 실록산 생산량은 십만 메트릭톤으로 이는 바커의 제 1 생산 시설인 부르크하우젠 생산 기지와 맞먹는 수치이다.

뉜크리츠는 부르크하우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바커의 실리콘 생산 기지다.

뉜크리츠 공장을 인수 합병한 이후, 바커는 안전 및 환경 보호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조치를 취해 오고 있다.

기존 시설과 새로운 시설에 모두 최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하고 최첨단 소방 부서를 따로 두어 안전을 극대화시켰다.

직원, 생산 설비, 이웃 공장과 주민, 그리고 제조환경과정에 있을 수 있는 어떠한 위험요소도 최소화시킨 것이다. 지난 수 년간 통계로도, 바커의 산업 재해 빈도는 화학업계 평균을 훨씬 밑돈다.

최근, 뉜크리츠 공장은 쓰레기, 폐수, 대기 배출로 야기된 환경 오염을 크게 감축시켰다. 뉜크리츠 공장은 2000년 9월에 품질 및 환경 관리 시스템인 EN ISO 9001과 EN ISO 14001의 인증을 받았고 2006년 재인증을 받았다.

2001년부터, 뉜크리츠 공장은 환경 오염을 감축시킬 목적으로 작센 주정부와 산업계가 공동 협약한 작센 환경 연합 회원사이기도 하다.
바커는 작센 주에 두개의 대규모 생산 단지를 두고 있다. 뉜크리츠에 있는 화학 공장과 프라이베르그에 있는 실트로닉 실리콘 웨이퍼 라인이 그것이다.

두 생산 단지의 종사자 수는 약 2,000여명으로 바커는 작센 주 최대의 화학업계 고용주이기도 하다.

바커는 뉜크리츠 공장에서 60명 이상의 직업훈련생을 두고 있어 작센 지방의 직업 훈련 정책에도 평균 이상의 기여를 하고 있다.

바커가 생산하는 실리콘은 3000여개 이상의 제품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섬유유연제로 사용되는 [웨트소프트]코폴리머는 탁월한 유연성과 친수성으로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독일 드레스덴=조영준 기자)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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