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윤성민 기자](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나주시장 임성훈)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자연의 색 봄을 유혹하다" 란 주제로 상반기 기획전시를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했다.
29일까지 7일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전남 나주시)과 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 한다는 점에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천연염색 작가 42명이 전통 천연염색 작품부터 현대 미술까지 총람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천연염색의 발전 모습과 작가들의 예술 혼, 각 지역의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천연염색 기법을 심층있게 다루고 있어 천연염색의 종사자나 미술작품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 한편에는 나주천연염색공방(Najuson)의 입주업체가 한곳에 모여 전시 판매전을 선보이고 있어 나주 천연염색의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과 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가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한 전시회이며, 위치 조건이 좋은 장소에서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우리 천연염색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2006년 개관해 현재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천연염색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나주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