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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인도 INSIDE FASHION, 산제이 차울라 발행인
인도 섬유패션산업 중국 추월해 세계 최대 규모 될 것
등록날짜 [ 2014년01월16일 00시00분 ]

[패션저널:임준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5일 인도를 방문했다. 대통령이 올해 첫 방문지로 인도를 찾을 만큼 한-인도 관계는 과거 그 어느때 보다 돈독한 관계 구축이 전망되고 있다. 본지는 지난해 인도 섬유패션 전문지인 인사이드패션(INSIDE FASHION)과 업무협력(기사 및 광고 교환) 제휴를 맺고 양국 업계의 소식을 상호 교환하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을 방문한 인도 인사이드패션지 산제이 차울라(Sanjay Chawla)발행인을 만나 인도 섬유패션산업에 대해 들어 보았다.(편집자주)

인도 인사이드패션지 산제이 차울라(Sanjay Chawla) 발행인

■ 인도 섬유산업패션산업 현황은?
-인도 섬유산업은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2번째 큰 규모(생산, 수출교역 기준)이며 패션은 세계 6번째 규모(수출교역 기준) 입니다. 실크와 코튼 생산도 세계 두번째 큰 규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이버(fiber)와 방직분야(생산 기준)도 세계 2번째 큰 규모입니다. 인구는 12억명에 달해 중국 다음으로 세계 2위 규모여서 국내 수요 시장도 큰 편입니다.  특히 노동집약적인 산업인 섬유와 패션분야는 인도의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섬유패션산업에서 중국을 추월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입니다.

■ 섬유패션분야에서 인도, 중국은 제조공장의 블랙홀로 인식되는데 양국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섬유패션산업에서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 이지만 최근 성장 속도가 정체 국면을 맞고 있는데 반해 인도는 계속 급성장 발전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전망이 중국 보다 밝은 편입니다.

인건비 측면에서도 중국은 최근 서서히 상승하고 있어 제조업 경쟁력이 인도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낮은 인건비에 대한 근로자들의 저항이 심해 최근 한 제조공장에서 여러명이 자살한 경우도 발생했고 중국 정부도 이런 분위기를 의식해 인건비 상승을 용인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비해 인도는 아직 중국에 비해 인건비 저항이 그다지 심하지 않아 섬유 제조업이 성장 발전 할 수 있는 국가입니다.

특히 중국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전체 인구밀도도 노년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인도는 60%가량이 30세 이하로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이 낮아 발전 가능성이 높은 편이지요. 이처럼 앞으로 인도는 섬유패션산업에서 중국을 뛰어 넘어 세계 최강의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최근 인도 내수시장(패션시장)은 어떻게 변화해 가고 있는지?
-인도 역시 모던(Modern:도회적인 감성과 미래 첨단의 분위기)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 국가(한국, 일본 등)들의 변화를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인도도 서구적인 트렌드가 변화를 주도하고 있지요. 그러나 아직도 인도는 국내 시장의 경우 전통의복이 강한 추세입니다. 전통의복의 소재는 코튼(면)이 40%, 폴리에스터가 60%를 점하고 있습니다. 점차 폴리에스터가 면을 대체해 나가고 있지만 면의 생산도 세계 2위(거친면)를 점하고 있을 만큼 수요가 큰 편입니다. 면은 한국의 패션제품에도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한국으로 수출도 큰 비중을 점유하고 있지요.

■ 인도에는 섬유패션 관련 분야에 어떤 전시회가 있는지요.
-인도에는 섬유패션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 뉴델리에서 하임텍스틸인디아가 개최됩니다. 하임텍스틸인디아 외에도 각지역에서 다양한 전시회가 열립니다. 2016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국제섬유기계전시회(ITME/이트미)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4년 마다 열리는 ITME는 이번에 9번째 개최되는데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참가 합니다. 실제 유럽섬유기계협회가 주최하는 ITMA(이트마) 보다 큰 규모입니다. 저희 인사이드패션이 후원하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 인도의 섬유패션 전문언론 시장은 어떤 변화를 맞고 있습니까?
-인도 역시 한국, 중국, 일본과 같은 패턴을 따라 가고 있습니다. 세계 글로벌 언론사들이 거의 다 진출해 패션쪽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패션분야에서 인도 자체의 전문 언론사들은 글로벌 기업들의 틈새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저희 인도 인사이드패션이 가장 큰 규모이며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요.

■ 인도 인사이드패션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1989년부터 출판사업을 시작했으며 패션유통 분야 인도 매거진들 가운데 인도내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유럽 네덜란드에 본사가 있는 패션 유나이티드(Fashion United)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도 글로벌뉴스를 세계 13개 국가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인도내에서는 자체 인사이드패션이란 책자와 인터넷 뉴스를 공급하고 있지요. 홈페이지의 경우 매달 5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직원이 30명 정도입니다.

■ 지난해 본사와 기사 및 광고 제휴를 맺고 상호 뉴스를 교환하고 있는데 소감은?
-한국의 앞서가는 섬유패션 전문 언론사와 제휴를 맺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가 제공하는 인도 글로벌 뉴스를 한국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한국 뉴스도 인도에 소개하는 좋은 파트너 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합니다. 또한 한-인도 양국간의 교역 확대와 상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데 전문언론이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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