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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인도네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Ika]
야수와 미녀 주제로 여성의 아름다움 옷에 표현, 한국 디자이너와 교류도 잦아
등록날짜 [ 2012년01월21일 00시00분 ]

인도네시아 패션산업에 대해 설명하는 IKA(이카) 디자이너

[패션저널:홍콩=박윤정 기자]아시아 최대 패션 전시회인 제 43회 [홍콩패션위크 F/W 2012]와 [월드부띠크, 홍콩 2012]가 전 세계 26개국 1900개 기업 및 디자이너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홍콩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전시회 기간중 현지에서  인도네시아의 유명 디자이너 IKA(이카)씨를 만났다.(편집자주)

■ 지난 16일 진행된  IKA 패션쇼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작품의 방향은 무엇입니까?
-나의 작품은 주로 야수와 미녀를 주제로  다룹니다. 야수는 악어, 타조 같은 동물을 형상화 하죠. 즉 동물의 가죽을 표현하려는 것입니다. 미녀는 여자의 아름다움입니다.

여성의 미를 패션모델을 통해 표현합니다. 야수가 패브릭이라면 미녀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극과 극의 대비를 통해 패션 작품이 잉태되는 것입니다.

■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압니다. 특히 고인이 된 [앙드레김]과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 디자이너 가운데 고 앙드레김, 이상봉, 강숙희 디자이너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에서 그들을 많이 돕고 있으며 서로 소통도 하고 있지요. 2008년에 제가  인도네시아(Indonesia) 발리(Bali)에 앙드레김을 초청해 패션쇼를 개최하도록 했었지요.

그때 더모델즈 정소미 사장도 만났습니다. 당시 앙드레김 발리 패션쇼는 한국에서 언론 매체가 대규모로 방문해 인도네시아와 발리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지금도 이상봉, 강숙희 디자이너와는 교류를 자주 갖고 있지요.

■ 한국을 대표하는 두 디자이너(앙드레김, 이상봉)를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각자 마다 독특한 스타일이 있습니다. 고 앙드레김의 작품은 다소 추상적이였지만 한국문화를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었죠. 상업적인 측면에서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앞선다고 평가합니다.

야수와 미녀를 주제로 진행된 IKA 패션쇼

■ 한국에서 패션쇼 개최 계획은 없는지요?
-과거에 대구패션위크와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기 위해 접촉한 바 있습니다. 대구패션위크에서는 초청이 왔었는데 스케줄이 안 맞아 다른사람을 추천하기도 했었지요. 하는 일이 많아 매번 스케줄이 꽉 차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대학에서 디자이너 양성 교육 강의를 합니다. 이번 홍콩패션위크에서도 주니어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가졌지요. 해외에 매장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이 무척 바쁩니다. 한국에서 사전에 연락을 취해 준다면 스케줄을 조정해 보겠습니다.

■ 작품 판매와 해외 매장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최근까지 일본의 협력 업체인 kims를 통해 간접 수출을 했습니다. 전 세계 유명 백화점과 호텔 등에서 판매됐지요. 조만간 홍콩 침사추이 지역 미라(MIRA)호텔에 1000 스쿼어미터에 달하는 단독 매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이후 세계 각국에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홍콩패션위크와는 언제부터 인연을 맺었습니까?
-홍콩과는 인연이 매우 깊습니다. 1987년에 홍콩패션위크에 처음 초청된 후 매년 2회씩 초청 받고 있지요. 인도네시아 경제가 낙후 돼 있어 수출을 통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발리패션위크(세계발리패션위크)도 제가 추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디자이너를 홀랜드에 파견하기도 했지요. 홍콩을 통해 인도네시아 제품을 수출하다 보니 홍콩과 깊은 인연을 지속하게 됐습니다.

■ 최근 인도네시아 패션산업과 패션경기는 어떻습니까?
-패션산업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뒤쳐져 있지만 내수 시장 경기는 괜찮은 편입니다. 인도네시아에는 한국 섬유,의류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어 한국 경제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유럽의 금융 위기 등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내수 경기는 올해도 여전히 좋을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인도네시아가 한국에 비하면 수십년이나 경제적으로 낙후(1970년대 한국 수준) 돼 있어 앞으로 수출을 많이 늘려 나가야 합니다. 패션저널에서 인도네시아를 많이 알리고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체사진 https://blog.naver.com/fashionok/100166696303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세계섬유신문사)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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