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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실상 파헤친 화제작 국내 발간 임박
[유니클로 제국의 빛과 어둠], 일본 출판사와 진실 공방 법정 다툼 화제작
등록날짜 [ 2011년12월12일 00시00분 ]

저가 브랜드 [유니클로]의 중국내 제조과정 등  문제점 기자의 시각으로 파헤져

[패션저널:이화경 기자]글로벌 SPA 브랜드 일본 [유니클로]의 실상을 파헤쳐 일본에서 화제가 됐던 [유니클로 제국의 빛과 어둠(그림자)]이 한국어로 번역 돼 발간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니클로 제국의 빛과 어둠(ユニクロ帝 の光と影)]은 유니클로 CEO인 야나이 다다시의 기업경영에 대한 문제점과 "중국 공장 등에서 유니클로가  노동자들에게 장시간 노동을 강요 했다"는 내용을 담아 유니클로(지주회사는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 측이 일본에서 출판금지와 함께 손해배상을 요구해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문제작으로 알려져 있다.

지은이 요코다 마스오는 일본 물류업계지 [운송경제] 기자와 편집장을 거치며 유니클로와  야나이 다다시 회장을 집중 취재 해 분석한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그가 2005년 발표한 [잠입 르포 아마존 닷컴의 빛과 어둠]은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반년 간 실제로 일하며 온라인시대에 소외되는 노동을 그려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국내 번역 발간은 (주)서울문화사가 펴내고 일본어 번역 전문가 양영철씨가 옮겼다. 총 8장의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으며 279페이지 분량이다.

2009년 일본 부자 1위에 오른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 CEO 야나이 다다시의 도전과 성공, 유니클로의 성장 신화를 다룬 책은 많이 발간 됐으나 그와 유니클로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과 실상을 고발한 책은 보기드문 사례로 꼽힌다. 한국어판 발간 이후 유니클로가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되는 책이다.

책 발간과 관련 서울문화사의 한 관계자는 "이 책은 유니클로 브랜드의 지주회사인  패스트 리테일링의  저가 의류 제조 및 판매과정과 CEO인 야나이 다다시 회장에 대한 내외부의 평가를 담았으며 폭로성 보다는 기자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유니클로를 정밀 분석한 책으로 [유니클로] 외에 저가 의류를 생산, 판매하는 [ZARA]  등 글로벌  SPA 브랜드에 대해 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발간 동기를 설명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세계섬유신문사)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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