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독일 뮌헨 본사에서 개최된 바커그룹의 국제기자단 공식 기자회견 및 2006년 실적 발표회장에서 바커케미그룹의 아.태지역 총괄 루돌프 슈타우디글(Rudolf Staudigl)회장을 만났다. 슈타우디글 회장은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해 한국 기업인들과 교류를 갖는 등 한국통으로 불릴 정도로 한국을 잘 아는 경영자다. 그를 독일 뮌헨 바커그룹 본사에서 만났다. 텍스타일 분야와 관련된 2가지 질문(비텍스타일분야의 질문과 답변은 생략함)에 대한 그의 답변을 들어 보았다.(편집자주)
바커케미그룹 아.태지역 총괄 루돌프 슈타우디글 회장
■ 실리콘산업의 텍스타일 코팅 분야에서 한국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바커의 한국 진출은 10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왔습니다. 2006년 한해 한국에서의 바커 연간 매출은 향후 희망적인 비전을 던져주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더욱 성장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한국의 경우 텍스타일(섬유)분야가 계속 축소되고 있는 반면 중국은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로 볼 때 한국시장 보다는 중국 시장이 더 크기 때문에 바커의 시장공략도 중국 쪽에 집중되는 것이 아닌지요? -저희 회사는 섬유유연제 원재료 등 텍스타일 분야의 마케팅은 고객들의 요청이 있으면 나라나 시장 규모에 국한하지 않고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텍스타일 분야는 한국이나 중국이나 모두 성장 가능성이 높고 의미있는 시장입니다. 앞으로 한국 텍스타일 시장은 더욱 고급화 될 것이고 그런 시장 변화에 바커의 시장 지배력과 영향력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한국은 바커가 주목하고 있는 아시아지역의 중요 시장 가운데 하나입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독일 뮌헨=조영준 대표기자 ⓒ 세계섬유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