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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섬유패션시장 동향
등록날짜 [ 2009년11월02일 00시00분 ]

3분기 중국 GDP 8.9%, 1~3분기 7.7% 성장 올해  GDP 8% 성장 가능할 듯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는 중국의 섬유패션시장 동향을 분석해 섬유패션업계에 배포했다. KTC 상해지사 김상중 지사장이 작성한 중국 섬유패션시장 동향을 간추려 게재한다.(편집자주)

■ 중국 및 상하이 3/4분기 경기 동향

중국의 국가통계국이 올 3분기 중국의 국내 총생산(GDP) 성장율이 8.9%, 1~3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측과 비슷한 수치로, 중국이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바오바(保八) 즉 GDP 8%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지난 1, 2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6.1%, 7.9%였다. 3분기에 들어서 8.9%로 눈에 띄게 호전을 가져온 성장율은 중국 정부의 경기회복 정책 효과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을 나타냈다. 1~3분기 중국의 고정자산투자는 15조 5,057억 위엔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3.4% 늘었다. 부동산개발 투자는 2조 5050억 위엔으로 17.7% 증가했다. 소비 판매는 8조 90676억 위엔으로 작년에 비해 15.1% 증가했다. 1~3분기 무역규모는 1조 5,057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0.9% 줄어든 실정이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의 경제 지표를 살펴보면 금년 들어 안정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상하이 통계국이 발표한 기업경기 조사결과 3분기 기업경기지수는 120.9로 지난 분기에 비해 10.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다시 ‘비교적 좋음’이라는 평가를 받은 상하이의 생산경영 상황이 뚜렷한 호전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1~3분기 소비품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되며 소비가 살아나고 있음을 반영했다. 사회 소비품 판매 총액은 3,817억500만 위엔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4% 성장했다. 9월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은 440억7,200만 위엔으로 월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분기 먹고, 입는 데만 각각 1,530억 2,300만 위엔 (동기대비 14.8%성장), 468억 6,100만 위엔(15.2% 성장)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소비도 지난해 동기대비 7.9% 성장한 230억 7,600만 위엔을 기록했다.


■ 상하이 내수 브랜드 ‘Decoster’ 

소비가 타국에 비해 급격히 팽창하는 상하이에 소재한 대표적 디자이너 브랜드인 ‘Decoster’를 소개하며 한국의 소재 업체들에게 중국시장 진출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한다.
1) 회사소개
상해세일실업유한공사는 1999년에 설립되었다. 2000년에 첫 Antenna Shop을 개설하였고 2003년 3월 ‘Decoster’ 브랜드를 정식으로 런칭 하였다. 기획, 개발, 생산 및 유통을 자체 운용하고 사장 및 디자인 실장이 디자이너 출신이라 개발을 회사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동시에 상해 외곽인 송강에 자체 생산 공장을 갖추어 수준 높은 재단 및 봉제 방법으로 품격 있는 브랜드의 품질을 갖출 수 있다.

2) 브랜드 소개
Decoster는 상해세일실업유한공사의 유일한 등록 여성 브랜드이다. 독립, 개방, 패션을 추구하는 성숙한 도시 여성을 타깃으로 창립한 브랜드로서 패션을 추종하지만 고아한 기품을 유지하는 것이 브랜드의 영원한 목표이다. 현재로서는 여성 의류가 주 이지만 가방 및 신발도 구색으로 전개하고 있다. Decoster의 디자이너는 매 년 파리, 밀라노, 동경을 다니며 세계 최신 유행을 스타일에 반영한다. 

3) 브랜드 경향
Decoster 여성복은 편안함 중에 정밀하고 세심한 디자인과 엄격한 원단 선택을 거쳐 정교한 재단 기술 및 선진적인 생산 방법을 통하여 브랜드의 높은 품질을 유지한다. Decoster의 영감의 원천은 서로 다른 문화를 융합하는 창신을 바탕으로 강렬한 대비성, 장식성을 운용하고 각종 기술 및 서로 다른 재료를 사용, 원단 및 도안을 상호 융합하여 초감각적인 경향을 구현한다. 

4) 매장 분포
2000년도에 최초의 Antenna Shop 설립 이후 지속적 발전을 거쳐 현재는 전국의 주요한 도시의 일류 백화점에 약 6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상해에는 홍교 우의, 중신태부, 메이롱 이세탄, 팔백반 및 동방상사 등 상하이의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하고 있다. 2003년 8월부터 해외시장 개척을 시작, 일본 시장에 Brings라는 회사를 통하여 수출을 시작하였고 오사카에 Decoster 브랜드의 쇼룸(Show Room)을 설립하였다. 오사카 쇼룸의 파급력이 고베 및 동경까지 미쳐 04년에 동경에 SHOW ROOM을 설치하였고 2007년 5월, 동경에 1호점을 개설하고 12월 고베에 2호점을 설립, 현재 5호점까지 전개하고 년 내 2~3개의 매장을 더 확보하리라 예상한다.

■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발흥

중국 소비자의 개성화에 대한 수요가 디자이너 브랜드의 출현을 낳았다. 동시에 디자이너 브랜드의 발전은 하나의 브랜드는 하나의 생활방식을 대표하고 한 부류의 품위를 만족시키며 생활 등 방면에 상대적으로 높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다. 디자이너 브랜드 자체가 디자이너 본인이 다른 디자이너와 차별화를 기하기 위함이고, 일종의 품격을 통하여 한 부류의 소비자의 시선을 끈끈하게 잡아두는 역할을 하는 바, 이러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추종하는 소비자는 자기 사고가 충실하고 품위가 있으며 사회의 일정한 성취에 도달한 부류들이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정현미 기자 ⓒ세계섬유신문사]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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