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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대구지역 유사 섬유단체 통폐합 시급하다
등록날짜 [ 2009년09월29일 00시00분 ]

대구지역 섬유 단체(조합, 협회)들 가운데 일부 단체가 회원사 감소, 유령조합원 증가, 적자운영 등으로 사실상 껍데기만 남은 부실 단체로 전락해 있어 이들 단체의 강력한 구조조정과 함께 유사 단체로의 통폐합이 절실해지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대구지역 섬유조합들의 조합원 감소는 최소 50~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 2월 니트조합 정기총회에서는 사실상 유령 조합원이 120개사에 달해 전체 조합원의 50%나 되자 이들 조합사를 강제로 퇴출키로 하고 총회에서 탈퇴 결의안을 통과시켜 정리했다.

니트조합의 과감한 결단은 다른 단체에도 영향을 끼쳐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도 올 정기총회에서 유령 회원사를 퇴출시켜 섬유사업을 하고 있는 섬유기업만 회원사로 남게 했다.

이같이 협회나 니트조합 같이 유령 또는 껍데기만 남은 회원사들을 퇴출시킨 반면에 일부 단체들은 회원사가 격감, 사실상 사업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는 업체만 따지면 수십여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회원사 격감이 퇴출(?)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며 쉬쉬하고 있다.

또 일부 이사장은 조합운영 부실로 수억원의 손실을 입혔는가하면 업계 발전은 뒷전이고 조합장이나 회장 자리에만 연연해 하면서 명예욕에만 사로잡혀 있다. 

정작 본인은 섬유 사업을 하지 않고 있어 이사장 자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단체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 총회에서 이사장 자격 하자로 인해 강제 퇴출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대구경북 장갑조합 총회에서 벌어진 조합원 자격 시비가 법정까지 간 것을 보면 타 단체에도 이 문제가 제기 될 수 있다. 

섬유분야별 단체는 1개만 있어도 충분한데 이사장의 명예욕을 채우기 위해서 이거나 자기 단체는 살아야 한다는 이기심의 발로에서 지탱되고 있다면 이는 분명 업계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대구지역 섬유단체의 과거 분란의 역사를 뒤돌아 보면 섬유단체가 많아 통일된 의견을 집약시키지 못해 일어난 일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대구지역 섬유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단체장과 업계 지도자들은 난립된 유사 섬유단체를 하루빨리 통폐합 해 명실 상부한 업계 대표 단체로 재탄생시켜야 하며 이를 통해 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통일 시켜야 한다. 다시한번 업종이 비슷한 섬유단체의 강력한 구조조정과 통폐합을 촉구한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구동찬 기자 ⓒ세계섬유신문사)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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