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I 한국지점(대표 이현원)은 최근 국제적 동물보호협회 제기하고 있는 호주 울 목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뮬레싱(Mulesing) 반대 및 호주 울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 오는 2010년까지 새로운 공법으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WI한국지점의 한 관계자는 "양 피부에 파리가 알을 낳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주름진 살을 도려내는 뮬레싱 공정은 호주의 초원에서 생육되는 양의 배와 허벅지 부분의 위생관리를 위해 행해 왔던 전통적 박피공정이다" 며 "이러한 공정을 하지 않았을 때에는 많은 양의 살충제를 사용해야 하고 이는 환경에의 영향뿐 아니라 양의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불가피하게 행해 왔다." 고 말했다.
이어 최근 동물보호협회의 의견 제기에 따라 호주 목양업자와 AWI는 대체 방법을 구하고 있으며 동시에 2010년까지는 이러한 뮬레싱 공정을 새로운 방법으로 완전 대체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국내의 의류 업체 중에도 동물보호협회의 의견에 동참하는 예도 있으나 이러한 대체방법에 대한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행해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지금도 뮬레싱을 하지 않는 양에서 얻은 울도 별도로 경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