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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업계, 중국산 FDY, POY사 앤티덤핑 관세 철회 주장
PEF FDY, POY사 국내 기업서 조달 원활하지 않아 중국산 원사에 의존할수 밖에 없어
등록날짜 [ 2023년04월26일 17시45분 ]
  공장 가동을 중단한 성안합섬(위)과 티케이케미칼(아래)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티케이케미칼(TK케미칼)과 성안합섬의 공장가동 중단에 따라 폴리에스터 필라멘트 원사(PEF FDY/이하 폴리에스터 원사) 및 POY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화섬 직물업계가 중국산 폴리에스터 원사(FDY)의 앤티덤핑(반덤핑) 관세 철회와 함께 POY사 앤티덤핑 제소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더해 중국산 폴리에스터 원사(PEF FDY)에 대한 관세 인하를 통해 직물산업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다.
 
현재 중국산 폴리에스터 원사(PEF FDY)에 대한 앤티덤핑 관세는 평균 6%선으로  직물업체들에게는 상당한 원가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업계는 전면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PEF FDY는 효성티엔씨, 휴비스,  도레이첨단소재, 
대한화섬, 성안합섬, 티케이케미칼 등이 생산하고 있다.
 
POY의 경우 티케이케미칼, 성안합섬이 원사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국내 원사수급이 원할하지 못한 상황이여서 중국산에 대한 앤티덤핑 관세는 직물업계를 더욱 강하게 옥죄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직물업계는 중국산  POY사(Polyester Filament Partially Oriented Yarn, 폴리에스터 장섬유 부분 연신사)에 대한 앤티덤핑 제소 철회와 함께 FDY의 관세를 할당관세를 통해 대폭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대구의 한 중견직물 업체인  희성글로벌 방희용 대표는 "국내 폴리에스터 원사(FDY) 및 POY사 조달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하에서는 중국산 원사에 의존할수 밖에 없는데 앤티덤핑 관세 부과나 앤티덤핑 제소를 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면서, "할당관세 적용과 신속한 원사 수급 안정을 통해 직물산업에 피가 돌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POY사 덤핑제소는 제소 당사자인 티케이케미칼과 성안합섬이 공장 가동을 중단 했다는 점에서 앤티덤핑 제소 철회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직물업계의 한 관계자는"두 화섬 기업의 앤티덤핑 제소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화학섬유협회도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최근 제기한 POY사의 앤티덤핑 제소를 조만간 철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안다"며, "하루속히 원사업계가 중지를 모아 폴리에스터 원사의 앤티덤핑 관세 철회와 POY사의 제소 철회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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