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진한 색상의 의류완제품에 디지털 프린터로 그림이나 사진 등을 날염하기 위해선 날염할 부분에 흰색안료를 덧칠한후 (일명 백색베다작업) 그 위에 원하는 그림을 디지털프린터로 날염하는 방식이였다.
이런 방식은 통기성(공기가 통하지 않는 점), 터치(뻣뻣함), 세탁견뢰도 등 여러면에서 문제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신마텍이 개발해 낸 디지털 발염기술은 오랫동안 날염공장들에서 구현해온 발염기술(디스차지,discharge)과 기본적으로 같은 맥락으로서 블랙과 같이 진한 칼라로 염색돼 있는 면 원단에 날염할 무늬부분만 탈색시켜 날염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날염한 원단과 다르지 않은 의류 소재인 것이다.
신마텍은 디지털발염기술을 7년여간 개발해 오면서 발염용 평판디지털날염기와 잉크, 발염제까지 면 발염을 디지털화 하는데 필요한 전 요소기술을 완성해 냈다.
이와관련 김대갑 신마텍 사장은 “발염제와 잉크를 디지털프린터에 맞게 개발하면서 만들어낸 약제는 반드시 디지털프린터로 시생산을 해 볼수 밖에 없는데 그 과정에서 깨먹은 디지털 헤드가 수백개가 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 면 발염기술이 개발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