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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메쎄프랑크푸르트 프랑스 법인 프레데릭 부가드 지사장
텍스월드 파리, 25주년 맞아 다양한 이벤트 풍성, 도심지로 전시장 확장 변경, 7월 행사 1,300여개사 참가
등록날짜 [ 2023년03월21일 11시09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윤정 기자]섬유직물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인 텍스월드 파리(Texworld Evolution Paris) 주최사인 메쎄프랑크푸르트 프랑스 법인 프레데릭 부가드(Frederic Bougeard) 지사장이 방한했다. 그는 텍스월드 파리(Texworld Paris) 전시회가 지난 3년간 코로나 시대를 마감하고 올해 2월 전시회부터 참가업체와 방문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되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데릭 부가드(Frederic Bougeard) 지사장을 만나 텍스월드 파리의 향후 전시회 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 보았다.

  메쎄프랑크푸르트 프랑스 법인 프레데릭 부가드(Frederic Bougeard) 지사장
 
 
■ 텍스월드 파리 2월 전시회가 성황리 진행됐다고 하더군요.
-지난 2월  개최된 텍스월드 파리(Texworld Paris)는 참가기업 750개사(20개 국가)에 전세계 115개 국가에서 8,000 여명의 방문객을 받았는데, 이는 유럽 패션산업과 주요 소싱 국가 간의 사업 재개의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방문객은 2022년 2월에 비해 3 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코로나로 3 년간 위기를 겪은 텍스월드 파리와 어패럴 소싱(Apparelsourcing) 파리 전시회는 이제 기존 전시회에 버금가는 참가업체에다 방문객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 참가업체와 방문객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 방역조치가 풀렸기 때문인가요?
-그렇습니다. 코로나 방역조치가 풀리는 것과 때를 같이해 중국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유럽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전시회에 중국 기업들은 3 년 만에 450개의 회사, 직조업체 및 의류 제조업체들이 유럽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참가했습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인도, 튀르키예(터키),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제조업체들도 오랫동안 기다려온 대면 전시회(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함으로써 세계로의 재개방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 중국 기업들이 전시장을 채울 경우 다른 국가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위축되지 않을까요?
-중국 기업들은 선정작업을 거쳐 전시회에 참가 자격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전시회에 나오지 않았던 중국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 기업들의 자리가 좁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전시회의 경우 중국은 참가 선정 기업 외에 400여개 기업들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국 기업에는 이런 선정 작업은 거치지 않습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을 통해 신청하는 기업은 모두 참가 자격을 부여합니다.

앞으로 저희 주최측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돈독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한국 섬유기업들이 텍스월드 파리에 더욱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한국의 섬유직물 전시회인 PIS(프리뷰인 서울)와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 한국 섬유기업에 텍스월드 파리 참가 확대를 권유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한국 섬유기업들은 유럽 시장에 맞는 장점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기술혁신(이노베이션)과 품질(퀄리티)면에서 앞서 있고 경험(커리어)이 풍부해 유럽 바이어들이 신뢰하고 선호하는 국가입니다.

특히 최근 한국은 엑티브 웨어(아웃도어스포츠, 애슬레저) 쪽에 앞서가고 있어 유럽 바이어들이 주목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 다음 7월 전시회는 장소(전시장)를 변경했다고 하더군요.
 -그렇습니다.  올해 하계 전시회는 7월 3일(월)부터 5일(수)까지 파리의 포르테 드 베르사유 엑스포 센터(전시장 1홀/파리 인트라 무로스) 전시장 1홀에서 45,000m²규모로 크게 확장해 개최됩니다.

올해 2월 동계 전시회 전시장이 25,000m² 였으니 거의 2배 가까이 확대된 것이지요.
 
이번에 옮긴 전시장은 도심지에 위치해 있어 전시장 임대료가 기존 전시장(파리 르 부르제/Paris Le Bourget)에 비해 30%가량 비싸지만 지하철 등 대중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바이어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 됐습니다. 
 
이번에 전시장을 옮긴 이유는 참가업체가 크게 확대 됐는데다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기존 파리 르 부르제(Paris Le Bourget) 전시장이 올림픽 프레스센터로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 텍스월드 파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텍스월드 파리는 오랫동안 아시아 지역 섬유기업들의 유럽진출 교두보가 돼 왔습니다.

같은 시기에 열리는 프레미에르 비죵(PV) 파리가 유럽지역 섬유기업 중심의 전시회라면 텍스월드 파리는 아시아지역 섬유기업들에게 보다 개방적으로 문을 열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한국과 같은 고품질, 고퀄리티, 합리적 가격을 갖춘 잠재력 있는 유망 섬유기업들에게 텍스월드 파리를 통해 유럽 진출의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은 물론 아시아지역 섬유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 텍스월드 파리가 이번에 25주년을 맞습니다. 특별히 기획중인 행사가 있는지요.
-텍스월드 파리가 25주년을 맞아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많은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 할 수 있게 돼 저희 주최측도 기대가 컵니다.

우선 이번 7월 행사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전시회가 정상 규모로 되돌아 왔기 때문에 보다 역동적인 전시회가 되도록 진행할 방침입니다.
 
텍스월드 파리에 맞춰 어패럴소싱 파리, 아반텍스 파리, 레더월드 행사가 포르테 드 베르사유 전시장 1홀에서 동시에 개최됩니다. 
 
아울러 란제리, 스포츠웨어 및 수영복 시장을 위한 재료 및 액세서리 전문 소싱 플랫폼인 국제 란제리 무역쇼 & Interfilière(인터필리에르/ WSN주관 Who'Next)가 같은 시기(7월2일~4일)에 개최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번에는 25주년을 기념해 전시회 행사 후 참가업체와 방문객을 위한 파리 쇼핑 나이트가 진행됩니다.  파리 주요 백화점과 협력해 참가업체와 방문객들이 미리 상품을 예약하고 할인혜택을 주는 이벤트입니다. 
 
텍스월드 파리의 이러한 전략적 선택과 이벤트는 파리에서 다양한 소싱 플랫폼을 원하는 바이어와 참가기업들의 요청에 부응한 것입니다. 
 
시장에 경쟁력을 부여할 더 많은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으로 텍스월드 파리 25주년을 축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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