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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Survival Spirit 마인드를 갖자
등록날짜 [ 2023년01월19일 10시00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김중희 섬유칼럼니스트/(주)씨엠에이글로벌 고문]계묘년 검은 토끼띠 해가 밝아왔지만 연초부터 유럽연합(EU)과 중국에 이어 미국의 소비까지 위축되기 시작하면서 올해 수출은 마이너스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은행도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이하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매출 상위 200개 기업들도 평균 가동율이 78.4%로 지난해에 비해 약 2%이상 가동율이 하락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의 위기감은 더 심각하다.

금리상승으로 인해 중소제조업 상장 기업들의 이자비용은 1년 전보다 20% 이상 급증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탈진한 상태에서 자금시장까지 얼어붙어  폐업을 고려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특히 섬유염색산업 분야가 더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 들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모두 속속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기 시작했고, 고물가와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의 가처분 소득 감소로 수출을 대신해 경기를  지탱해온 내수도 얼어붙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의회 조사에 의하면, 국내 기업 10곳 중 9곳의 경영목표가 현상유지와 긴축을 꼽고 있으며, 투자위축, 고용침체로 이어지면서 악순환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경제가 암울한 상황이 전개되면서 기업들 마다 살아 남기위한 정신 무장(Survival Spirt)의 마인드 정립과 함께 야성적 본능을 일깨워서 까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보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칠 때마다 더욱 더 적극적인 투자와 발상의 전환으로 빠르게 위기에서 탈출했고, 오히려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새롭게 보다 더 도약, 성장, 발전을 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살아 남기위한 탈출구를 찾았으면 좋겠다.
 
지난 1월 8일 대구 대교구 성미카엘 성당의 나진흠 아우구스티노 신부는 주일강론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큰 어려움에 처했을지라도 실망하지 말고, 늘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씀 하시면서, “단, 희망은 변화와 노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변화와 노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계획했던 일들이 실행되는 것을 보면서, 보다 더 적극적인 마인드로 문제 해결과 목표 달성의 기쁨을 느끼면서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참 행복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필자도 이 말씀에 공감하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경을 극복하는 인간의 정신력(The Power of the human Spirit to Overcome difficulties)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더욱 더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해 12월 8일 내 놓은 “2075년으로 가는 길” 보고서에서  중국이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2035년경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중국은 이미 미국과 국내총생산(GDP)차이를 거의 좁혔다. 중국의 GDP는 2000년 미국의 12%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80% 수준으로 상승했다” 고 지적했다. 
 
2050년에 중국,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독일이 세계 5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2075년에는 인도 역시 미국을 추월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대한민국이 아직은 2022년 기준 세계경제 순위에서 이탈리아, 브라질, 러시아 다음으로 12위에 머물러 있지만, 지난해 12월 31일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NWR)가 발표한 군사력과 경제력, 외교력 등을 모두 합쳐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이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 다음으로 6위에 올랐고, 7위가 프랑스, 일본이 8위를 기록했다.
 
지난 세월을 뒤 돌아보면, 필자는 초등학교 1학년일 때(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해 포탄이 쏟아지는 전쟁터에서  살아 남기위해 400리 길을 걸어가며 피난생활을 했었다. 
 
폐허가 된 쟂더미 위에서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최 빈곤국으로서 호구지책이 어려웠던 참으로 처참한 시절을 근근히 살아왔었다.

그러나 경제를 중시해 온 박정희 정권 시절부터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는 굳은 의지로 “수출만이 살길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냈었고, 마침내 오늘날 당당히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본다.
 
아무리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다고 해도, 자칫 잘못하면 한 순간에 추락 할 수 있기 때문에  흥청망청 해서는 절대로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이 직접 전쟁의 상처와 고통 속에서 피땀 흘려 이루어 놓은 오늘날의 이 소중한 경제 대국의 위상을 온전히 잘 지켜내고, 더욱  성장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는 잠시도 방심하지 말고 위기의 순간에 더 분발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정말 기업들 마다 살아 남기위한 정신 무장(Survival Spirt)의 마인드 정립이 시급히 필요해 보인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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