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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 290조 규모 EU시장 규제 뚫어야 산다①
EU 섬유산업-수입비율 80%, 지속가능한 순환섬유제품전략 강화 추세, 숙련기술 등 강점 보유, 고령화, 높은 인건비 등 과제도 많아
등록날짜 [ 2022년12월29일 10시11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안정민, 이세림 기자]매출액 190조(2021년 기준), 내수시장 290조 규모의 유럽 섬유패션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최근 EU 섬유패션업계는 세계적인 ‘지속가능성’의 움직임을 리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부터 회복됨에 따라 그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섬유패션 기업들이 EU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EU의 움직임을 눈여겨 봐야 할 때이다. 본지는 신년 특집으로 EU 섬유산업 현황을 게재한다.
 
1. 유럽(EU)의 섬유산업 개요
 
유럽(EU)의 섬유산업은 2021년 기준 1,470억 유로(약 190조원)의 매출, 약 130만 명의 고용을 보유한 주요 산업부문 중 하나다.
 
EU 섬유산업은 고비용 지역이면서도 화학섬유~방직~의류, 천연섬유~화학섬유, 각종 의류용 Textile~고품질 Fashion~부직포·Technical Textile까지 다양한 분야가 골고루 발전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 경쟁력 측면에서는 섬유제품 수출(역외수출)은 방직품, 의류 모두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이다. 특히, 의류 수출에서는 패션 브랜드 분야를 중심으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EU 섬유시장은 전체적으로 보면 수입비율이 70~80% 이상(수량기준)으로 높은 수준이다. EU의 섬유산업은 오래전부터 범용품 분야에서는 탈피해 차별화, 고부가가치화가 끊임없이 추진돼 왔다.
 
내수시장에서는 섬유제품의 최종 시장규모가 약 2,200억 유로(약 290조원)로 중국, 미국에 버금가는 거대한 시장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한국의 의류 최종 시장규모(60조원 규모로 추산)의 약 5배에 가까운 큰 시장이다. 
 
한편, 유럽섬유산업연맹(EURATEX)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750만톤의 폐기섬유제품이 발생하고, 회수율은 30~35%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순환경제에 대한 과제도 가시화되고 있다.
 
EU의 섬유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단일 기업에 의한 연구개발력, 신규 자본투자 등에서는 한계가 있다. 다만, 업계의 횡단적인 연구개발에 관한 대응이 활발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럽위원회의 연구개발 지원 등이 비교적 충실해 전략적·효율적·협조적인 연구개발 체제로 기술 개발력에 있어서는 세계 섬유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EU의 섬유산업은 약 130만 명의 고용인원을 갖고 있으며, 숙련기술 등에서 강점이 있는 반면, 고령화, 높은 인건비 등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
 
최근, EU의 섬유업계는 세계적인 「지속가능성」의 움직임을 리드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사태로부터 회복됨에 따라 그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2022년 3월 공표된 「EU의 지속가능한 순환섬유제품전략(EU Strategy for Sustainable and Circular Textiles)」으로 향후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응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  EU 섬유산업의 매출
 
1) 매출액
 
2021년 EU 섬유산업의 연간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470억 유로(2021년 평균환율: 1€=1,300원으로 계산하면 약 190.1조원)을 기록했다. 중장기적으로 섬유산업의 매출은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10년 전(2011년)과 비교하면 약 14% 감소했다.
 
섬유산업의 생산액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화학섬유(5%), 방직품(51%), 의류(44%)로 나타나 선진지역으로써는 의류산업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고급 패션브랜드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방직산업의 매출 가운데 특히, ‘Technical Textile’의 비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 생산액 기준으로는 2021년 29%에 달했는데 2011년 24%에서 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Health Care, 건축, 자동차 등의 비의류 분문의 수요가 역내에서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섬유산업 매출액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이탈리아(36%), 독일(15%), 프랑스(9%), 스페인(7%), 포르투갈(5%), 폴란드(4%), 벨기에(3%), 오스트리아(3%) 순이며, 포르투갈까지 상위 5개국이 72%를 차지하고 있다.
 
2) 코로나19 사태의 영향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EU의 방직, 의류 생산액은 크게 감소했다. 2021년은 EU 역내의 경제재개 움직임이 진행돼 모두 두 자릿수 증가로 크게 회복됐다. 방직산업은 거의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으나, 의류산업은 회복세에 있다.
 
나. EU 섬유산업의 기업체수와 고용인원
 
1) 기업체수
 
2021년 EU의 섬유기업체수는 총 14만3천 개사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33%인 4만8천 개사가 섬유기업, 67%인 9.5만 개사가 의류기업이다.
 
섬유기업을 고용인원별로 살펴보면 전체 기업의 89%가 9명 이하인 이른바 영세기업, 11%가 249명 이하인 중견?중소기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고용인원 250명 이상인 대기업의 비율은 0.2%에 불과하다. 한 기업당 고용인원수는 약 9명 정도다.
 
2) 고용
 
2021년 EU의 섬유산업 고용자수는 129만8천명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53만7천명이 섬유산업, 76만1천명이 의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 고용자수는 한국의 섬유산업(2020년, 약 13만2천명)의 약 10배 규모다. 특히, 의류산업에 많은 고용인원이 종사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EU의 섬유산업은 특수기능을 가진 숙련노동자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한편, 고용인원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2021년 전체 섬유산업 고용인원 가운데 50세 이상의 비중이 40.4%를 점하고 있다. 이 비율은 2011년 25.8%에서 10년간 약 15% 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신진대사가 진행되지 않아 청년층의 고용 확보가 과제라 할 수 있다. 
 
2021년 섬유산업의 고용인원을 남녀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29.8%, 여성이 70.2%로 여성인력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섬유산업의 국가별 고용인원을 살펴보면 이탈리아(22%), 루마니아(11%), 폴란드(11%), 포르투갈(9%), 독일(9%), 불가리아(7%), 스페인(6%), 프랑스(6%) 순으로, 독일까지 상위 5개국이 62%를 차지하고 있다. 섬유산업 전체의 매출과는 달리 노동집약적인 의류산업에 강점을 가진 루마니아, 폴란드, 포르투갈, 불가리아 등이 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EU의 섬유산업은 고부가가치화, 하이패션화의 움직임도 일고 있어, 1인당 노동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다. 2021년 1인당 부가가치액은 3만4천 유로로 2014년 2만7천 유로에 비해 26% 향상됐다. 
 
다. 섬유무역
 
최근 EU의 섬유제품 무역동향을 살펴보면 수입은 의류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수출도 안정적으로 확대를 보이고 있다.
 
1) 섬유제품 수출
 
2021년 EU의 역외수출은 583억 유로(약 730억 달러)로 방직품, 의류 공히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위치에 있다. 이는 한국(약 128억 달러)의 약 6배 규모이다. EU 섬유산업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은 섬유제품 전체에서 약 40%, 특히, 의류에서는 50%를 상회하고 있어, 해외시장에서 EU産 섬유제품의 높은 경쟁력을 반영하고 있다. 
 
섬유제품 수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약 60%(330억 유로)가 의류이며, Technical Textile, 직물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수출선을 살펴보면 스위스(80억 유로), 영국(79억 유로), 미국(59억 유로) 등 상위 3개국은 선진국이며, 중국(48억 유로), 러시아(31억 유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또한, FTA 체결, FTA 협상 중 등 FTA 상대국 수출이 전체 섬유제품 수출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나) 섬유제품 수입
 
2021년 EU의 역외수입은 1,060억 유로(약 1,370억달러)로 미국(1,367억 유로)과 함께 세계 최대 섬유제품 수입시장이다. 이 가운데 의류가 720억 유로로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2021년, 약 183억달러)과 비교하면 약 7.5배 규모이다.
 
수입선을 살펴보면, 중국(350억 유로)이 최대로 전체의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147억 유로), 터키(146억 유로), 인도(61억 유로), 파키스탄(51억 유로)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상위 5개국이 전체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라. 기타 섬유산업 관련지표
 
1) 에너지 소비
섬유산업(방직, 의류, 모피산업)에 있어서 에너지 소비는 전체의 48%가 천연가스로 주력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다. 그 다음이 전력으로 42%를 점하고 있는데 이들 두 에너지원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현 시점에서는 전체의 0.7%에 불과하다. 2022년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이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섬유산업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2) CO2 삭감
최근 EU의 섬유산업은 이산화탄소(CO2) 배출 삭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9년 CO2 배출계수(원단위)는 100g/€으로 2009년 140g/€에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EURATEX에 따르면 이러한 내역은 「온실효과가스의 배출 삭감」에 비해 「부가가치의 향상」이 보다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 
 
3) 화학물질관리
세계적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화학물질 관리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섬유 생산공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원재료, 가공제, 염료 등의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EU의 섬유산업, 섬유기업은 국제적 기업연합, 이니셔티브(Initiative)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4) 연구개발
EU의 섬유산업(방직, 의류, 모피산업)은 특허출원건수, 공업디자인, 상표등록수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EU 섬유산업의 연구개발력을 반영하고 있다.
 
 
5) EU의 기업, 소비자의 Recycle에 대한 의식
유럽(EU) 당국의 순환경제 움직임에 맞춰 기업, 소비자의 Recycle, 순환경제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계속)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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