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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제주 감물염색과 제주도의 탄소중립
등록날짜 [ 2022년07월07일 13시01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세계 곳곳에서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대기 중 온실가스의 농도가 점점 높아지자 열 흡수가 증가해 지구 온도가 상승하는 지구 온난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의 지표 기온은 1850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17년 말에는 산업혁명 이전 대비 1℃ 이상 상승했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 5차 보고서에 의하면 온실가스가 감축 노력없이 현재와 같이 배출된다면 2100년에는 지표 온도가 지금보다 최대 4.8℃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산업혁명 이전 대비 1℃ 이상 상승한 것만으로 이상 기후의 발생이 빈번해졌는데, 온도가 더 상승하게 되면 기상이변의 발생 빈도는 더 높아지고 생태계 역시 파괴될 가능성이 높아져 인류 생존의 위기가 될 수 있음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실현은 이처럼 인류의 생존이라는 측면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되자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 이후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섬유 패션업계에서도 탄소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지난 3월 패스트 패션을 환경오염 주범으로 지목하고, 2030년까지 재활용 섬유를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섬유패션 산업은 시대적 요청과 함께 내외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압력을 받게 됨에 따라 탄소 저감 기술의 개발과 함께 경쟁하듯 탄소중립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정작 탄소중립의 상징성이 매우 큰 제주도 감물염색은 조용하기만 하다. 제주도 감물염색은 염료의 제조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고, 발암성 물질과 환경 오염물질이 함유된 합성염료와는 달리 감나무의 광합성 산물인 감을 염료로 사용함으로써 탄소 배출이 없다.
 
염색 과정에서는 염색성을 높이기 위한 가열 과정이 없으므로 가열에 소요되는 에너지가 소비되지 않고, 미 염색된 염료를 씻어내는 수세 과정이 없으므로 수질을 오염시키지 않고 탄소를 배출시키지 않는다. 
 
물이 귀한 제주도에서는 감물을 흡수시킨 천의 발색 과정에서도 수분처리는 이슬에만 의존한 전통이 있다. 그러므로 제주도 감물염색 제품은 염색 과정과 전통을 되새겨 볼 때 탄소중립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제주도 감물염색의 탄소중립 상징성은 제주도 감물염색 제품의 홍보와 마케팅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정체성과 탄소중립의 실천의지에 까지 확대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가 있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는 한정된 면적에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연간 관광객이 제주 상주인구의 약 15배인 1000만 명 이상이 됨에 따라 그 어느 지역보다 탄소 발자국을 줄여야 되는 처지에 있다.

또한 제주도는 현재 세대만의 땅이 아니라 현재의 세대가 미래세대로부터 빌려 쓰고 있으므로 깨끗하게 쓰고 되돌려 주어야 하는데도 쓰레기는 늘어나고 땅과 물의 오염은 증가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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