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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개연, 친환경·생분해 섬유소재 산업 세미나 개최
등록날짜 [ 2022년04월21일 10시04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은 4월 19일 오후 2시 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바이오매스와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생분해 섬유소재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북도 등 지자체와 SK케미칼, LG화학, KT&G 등 수요기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탄소중립 생분해 섬유소재산업 협의회와 ㈜코레쉬텍이 공동 주최하고 섬개연 후원으로 진행됐다.

최근 산업과 경제 성장이 환경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필(必)환경 시대에 접어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친환경 섬유산업 관련 트렌드와 수요기업의 요구사항 및 정부 정책 파악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모색했디.

세미나 주제발표는 ‘바이오플라스틱 및 PLA 산업 현황(그린플라스틱연합 황정준 사무총장)’과 ‘친환경·생분해 섬유소재 기업 현황과 시장 대응방향((사)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김상용 부회장)’, ‘친환경·생분해 섬유 소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요기업 제안(K2코리아연구소 류재진 과장)’으로 구성됐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각계 전문가와 수요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친환경 섬유산업 발전을 고민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탄소중립 생분해 섬유소재산업협의회 안홍태 회장은 "세계적 트렌드에 따라 섬유산업도 새로운 친환경 소재산업과 결합하여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컨텐츠를 개발해야 하며, 대구가 ‘친환경 섬유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선도기업들이 협력하여 친환경 소재산업의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생분해 섬유소재산업협의회는 지난 2021년 7월, 36개 섬유 기업들과 관련 전문가 그룹이 연합하여 출범한 이후 44개사로 확대됐으며 지속가능한 소재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친환경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회원사간 협력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친환경 생분해 섬유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2022 PID)에 참가하여 다양한 친환경 생분해 섬유소재 및 제품을 선보이며, 상업화 전개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섬개연 호요승 원장은 "금번 학술세미나가 공급기업과 수요기업간 능동적인 참여와 유익한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우리 한국섬유개발연구원도 기업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핵심기술개발, 기업지원 플랫폼 마련 등을 통해 친환경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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