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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공예와 천연염색 치유성을 활용하길 기대한다
등록날짜 [ 2022년04월14일 08시44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제1차 세계 대전은 1918년 11월 3일 독일의 항복으로 끝이 났다. 
 
전쟁이 끝날 무렵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사회문제로 되었는데 작업치료를 이용해서 훌륭하게 대처했다. 당시 작업치료의 핵심 내용은 뜨개질, 바구니 짜기 등 공예였다. 
 
이것은 전환요법(고통과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활용하는 것)이자 사회적 재활을 위한 기술 개발과 교육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약 100여 년이 세월이 흐른 지금 코로나19로 불안감과 우울감 증가, 스트레스성 장애를 호소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세상은 100여 년 전과는 너무나도 많이 변했으나 세계 곳곳에서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완화 수단으로 공예와 천연염색이 주목받고 있으며, 다수의 작가와 기관들이 치유 역할에 나서고 있다.
 
인도 뭄바이 출신인 부팔(Bhupal) 작가는 코로나로 인한 트라우마를 치유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6월 30일까지 인도 자이푸르의 닐라 하우스(Nila House)에서 ‘천으로 치유하는 이야기(Stories of Healing in Cloth)’라는 제목의 공공 섬유 예술 설치전을 개최하고 있다.
 
국립대만공예연구발전센터에서는 ‘공예와 함께하는 치유사회’를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커뮤니티, 하나의 공예(One Community, One Craft; OCOC)”라는 개념으로 지역의 사회복지기관, 장기 요양 기관 등지에서 공예가들이 공예를 통해 치유 효과를 활용하는 ‘대만 녹색 공예 희망 프로젝트’이다.
 
외신에는 연일 교도도, 요양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과 불안감 해소에 공예 프로그램이 이용된다는 뉴스가 소개되고 있다.
 
공예가 치유 프로그램으로 주목되는 이유는 참가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치유 효과가 경험적 및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있기 때문이다. 
 
공예의 치유효과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뜨개질은 스트레스 해소, 성취감 향상, 행복감 증가, 불안 감소, 자신감과 인지 능력 향상,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다(British J. Occupational Therapy 76(2):50-57).
 
임상적인 맥락에서 신경성 식욕부진증이 있는 환자에게 뜨개질을 도입한 결과 섭식 장애와 불안감이 개선되었으며, 스트레스 감소 및 성취감 향상 효과가 있다는 보고(Eat Weight Disord 14(1):1-5)가 있다. 
 
뜨개질은 또 간호사의 직장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Clinical J. Oncology Nursing 20(1):102-104)도 있다. 
 
이외에 목공예 등이 남성의 우울증 감소 등에 효과가 있으며(Ageing & Society 36(5):895-923), 천연염색이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재활 효과가 있다는 보고(화훼연구 13(1):63-68)가 있다.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에서는 공예에 치유력이 있다고 했으며,  2010년 미국 공중 보건 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발표된 연구(The Connection Between Art, Healing, and Public Health: A Review of Current Literature)에서는 섬유 공예와 예술이 치유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공예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예에 대한 접촉 빈도가 높을수록 정신 건강에 좋다는 연구 또한 많다.
 
공예와 천연염색의 이러한 치유 효과를 고려해 볼 때 최근 공예의 치유 효과가 주목받는 것은 당연하나 국내의 각 학교, 각종 시설 및 기관에서는 아직 공예와 천연염색의 치유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각종 매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과 우울감이 누적되었다는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공예는 스트레스성 장애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부작용이 없다는 점에서 공예가 코로나 이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소비자, 공급자, 매개자의 노력과 활용을 기대한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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