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윤성민 기자]천연염색 이론과 염색 기법 개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우리빛깔연구소 박정용 소장이 ‘홀치기와 형호염에 의한 천연염색 회화기법(생각나눔 출판사)’ 책을 출간했다.
박정용 소장은 이전에 “천연염색은 과학이다”라고 주장하면서 ‘과학과 함께하는 천연염색(생각나눔, 2014)’ 책을 출판한 바 있다. 이어 “천연염색은 예술이다”라고 주장하면서 ‘테이핑기법과 천연염색(생각나눔,2015)’ 책도 출판 했었다. 이번에 세 번 째 책을 출간한 박 소장은 출판 소감문에서 “디자인도 과학이다”라고 책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색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그 색에 대한 것을 알고 분석해야 하기에 과학이 필요하고, 소재든 대상이든 기법이든 낯설어야 하므로 과학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4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1장은 초간편 쪽물 만들기, 2장은 형호염을 활용한 회화, 3장은 교힐염을 이용한 회화, 4장은 25개의 작품 순으로 소개돼 있다.
박정용 소장은 “기존의 홀치기와 형호염에 관한 책은 대부분 응용이 쉽지 않고, 주로 기업 위주 이다”며, “이번 책은 예제 중심으로 작품 제작 과정의 노하우를 소개했다”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