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안정민 기자]코로나19(COVID-19)가 창궐 했던 2020년 한해 동안 미국내 섬유의류 수입은 전년(2019년)대비 19%가 감소한 890억 달러로 집계됐다.(미국 OTEXA 자료)
이 가운데 의류의 수입이 23%나 감소해 원단수입 1% 감소 보다 월등히 큰 폭의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 섬유의류국(OTEXA) 섬유류 수입 자료(2021년)에 따르면 작년 한해 섬유의류의 수입 동향은 카테고리별로 승자와 패자가 뚜렷하게 구분됐다. 승자는 면 나염 원단으로 37%가 증가한 3억8천8백만 달러를 수입했다.
두번째는 부직포로 20억 달러가 수입돼 전년대비 29%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큰 패자(LOSER)는 울(WOOL) 수트로 전년대비 67%나 감소했다.
특이한 점은 코로나19로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나이트가운(NIGHTGOWN) 수입이 117% 증가했다.
한편 올해 미국의 섬유의류 수입 시장은 백신 공급이 확대되면서 무역 활동이 정상화로 가고 있어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