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화경 기자]패션그룹형지는 모던 프렌치 여성복 ‘샤트렌’의 원마일웨어가 출시 한 달여만에 높은 판매율을 보여 리오더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원마일웨어’(One mile wear)란 집이나 집근처 반경 1.6km 미터 이내 가벼운 외출시 입을수 있는 편안하고 실용적면서 외출복으로 손색없는 패션을 의미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택근무나 집콕 트렌드가 일반화되는 가운데, 패션 아이템 또한 편안하고 실용적인 캐주얼 웨어나 원마일 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샤트렌에서 출시한 원마일웨어 라인 ‘라 포즈’는 지난 3월 12일 출시해 한달 여 만에 판매율 40%에 달하는 높은 반응을 보였다. 원마일웨어 라인은 반팔 티셔츠와 7부 바지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티셔츠는 블랙, 베이지, 화이트 등 무난한 컬러에 무늬가 없거나 심플한 원포인트 그래픽이 들어간 베이직한 디자인이다. 몸에 붙지 않는 오버 핏에, 심플하지만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입었을 때 젊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무난한 컬러에 적당한 기장감으로 활동성이 좋다.
샤트렌 관계자는 “올 초 백신 보급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여름 상품 원마일 웨어라인을 계절보다 앞서 출시했는데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 되면서 격식을 차린 옷차림 대신 집안과 집밖에서 동시에 입을 수 있는 패션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샤트렌은 올 상반기 캐주얼 아이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기존 포멀과 캐주얼 상품 중 캐주얼의 비중을 보다 높여 기획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