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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천연염색, 중국 일본 대신 한국 선택 이유는?
등록날짜 [ 2021년03월12일 19시50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코로나19를 겪으면서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와 천연염색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졌다.

높아진 관심은 천연염색 현장에까지 전해지고 있다. 천연염색 기업의 말을 빌리자면 최근 해외로부터 천연염색 원단에 대한 문의가 급격하게 늘었으며, 한국을 선호한다고 했다.

그런데 해외 업체들이 한국의 천연염색 원단을 선호하는 이유가 한국의 천연염색 기술 수준이 높고, 고품질이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은 노동환경, 근로자의 인권문제, 코로나19의 근원지라는 점 때문에 발길을 돌리고 있으며, 일본은 가격이 비싸 쉽게 접근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기업체에서는 해외 업체의 상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천연염색 품질을 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다수의 해외 기업들이 한국 천연염색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의 천연염색은 객관적으로 볼 때 세계 상위권 수준이다.

염색 기술, 시설, 업체 수, 염색물의 품질 등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세계 시장 어디에 내 놓아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한국 천연염색은 우수한 전통, 다른 나라에 비해 참여자가 많은 가운데 진위여부, 견뢰도 논란, 색상의 재현 논란을 끊임없이 겪어 왔다.

그 과정에서 조경래 전 신라대 교수, 부산대 장정대 교수 등 이론과 실무 실력이 뛰어난 분들이 기술 개발과 보급을 꾸준히 지원해오면서 전체적인 수준을 높여 왔다.

그 덕분에 한국 천연염색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기술 향상, 공방 및 관련 인구가 증가되면서 한국의 천연염색 자체가 브랜드화가 될 만큼의 수준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국제사회나 업체에게 한국천연염색의 수준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는 소홀한 측면이 많다.

인터넷에서 영어, 독일어, 프랑스,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으로 천연염색을 검색해 보면 일본 등 해외의 여러 천연염색 기업은 검색이 되어도 한국의 업체는 거의 검색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

한국천연염색의 기술수준이나 현황에 대한 자료 또한 국제적으로는 거의 노출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정보가 없으니 중국과 일본 말고 한국을 선택해도 미덥지 못해 한국의 천연염색 업체에게 까다롭게 굴고, 많은 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천연염색 업체 입장에서는 그동안 섬유 관련 많은 국가연구 사업과 지원 사업이 있었음에도 이 부분에 대한 정부 대책이 없었던 점에 대해 매우 아쉽고 서운하다는 반응이다.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관련 부처차원에서 한국 천연염색의 높은 수준과 위상을 세계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알려 중국과 일본 말고가 아니라 한국의 천연염색 만을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했으면 한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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