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 어느듯 586세대의 끝지점에 와 있다. 곧 686이 된다. 친구들은 하나,둘 직장에서 은퇴를 시작했고 대화의 주제도 노후와 자식들 얘기가 주류를 이룬다. 자식들도 이제 장성해 부모의 품에서 독립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자식을 품 안에 끼고 살았던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을 법도 하다. 한 친구가 "아들이 집을 나가 살고 싶어 한다"며 걱정을 했다. 그런 걱정은 고대에도 있었고, 다함께 모여 살던 가족중심 시대와 우리들의 286시대에도 있었다. ANAK(아낙, 아들아/ https://bit.ly/3pRp10s)이라는 필리핀 따갈로그족 노래속에도 그런 심정이 잘 담겨 있다. 나는 이 노래를 친구에게 보내주며 이렇게 말했다. "70년대 음악인데 이런 노래를 왜 진작 알지 못했지, 우리도 젊을 때 이 음악을 들었으면 깨닫는 게 좀 있었을텐데..."(조영준의 스토리텔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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