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에 있는 토민요 내부 모습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안정민 기자]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이 운영하는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는 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자기 작가 3명을 선정해 ‘섬유+도자기’ 융합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공예창작센터는 지난달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공예품 창작지원 대상 작가를 공개 모집해 15명을 선정한 후 수혜 작가들에게 5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컨설팅을 진행중에 있다. 선정 작가는 도자기, 섬유, 목공예, 기타 공예 등 여러 분야의 작가이며, 도자기 분야는 나주 청산도예공방의 이석우 작가, 무안 토민요의 박정현 작가, 무안 윤도예공방의 윤숙정 작가가 선정됐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도자기 작가들은 모두 도자기 분야 중견작가들이다. 또한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는 도자기와 섬유의 융합차원에서 패션저널 윤성민 국장을 컨설턴트로 위촉했다. 컨설팅은 도자기 자체에 섬유를 활용하는 방법, 도자기와 섬유를 하나의 상품으로 세트상품으로 개발하는 방법 등 융합 상품에 위주로 실시해 수혜작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와 관련해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 이효람 연구원은 “이번에 수혜 작가로 선정된 공예인들은 각 분야의 중견 작가라는 점에서 융합 상품 개발에 비중을 두고 컨설턴트를 위촉했다”며, “컨설팅을 받은 작가 분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작품을 개발하게 됐으며,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모한 2020년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 사업에 전라남도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을 사업담당 기관으로 지정, 응모해 선정된 것으로 지난 9월부터 업무를 개시한 후 공예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 시설인 센터 구축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