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김이진 이사장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김이진 이사장이 11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타에서 개최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의 '제34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 이사장은 2018년 4월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공단운영 전반에 걸쳐 공정개선 및 약품비 절감 등을 통한 약 228억원의 원가를 절감하여 입주업체 부담을 경감시켜 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입주업체의 경영이 위태로운 상황속에서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해 약 50억원 규모의 증기 및 폐수처리 기본요금을 면제하는 공단 자구책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염색기업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범정부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함을 끈질기게 설득해 3개월간 약 52억원 규모의 상·하수도요금 전액을 감면받는 등, 입주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헌신,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자로 선정됐다.
김이진 이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은탑산업훈장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번 수상의 공은 저의 경영철학을 믿고 따라와 준 공단 임직원과 어려운 경영여건 아래서 모두가 합심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우리공단의 127개 입주업체 대표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하며 대구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섬유산업 재도약과 대구염색공단 입주업체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 11일 섬유산업이 단일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돼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발·포상하는 행사로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자와 정부 및 섬산련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