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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뤽상부르(Luxembourg)
등록날짜 [ 2018년10월10일 17시43분 ]

 
 
-파리에서 아침마다 프랑스 여성의 독특한 목소리(영어 활자가 없었다면 잘 알아듣지 못했을 것이다)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 여성은 여기가 뤽상부르(Luxembourg)역임을 수시로 알렸다. 파리를 떠날 때까지 가장 많이 들었던 지명이였다. 매일 아침 숙소에서 나와 뤽상부르역에서 지하철을 탔기 때문이다. 역에는 백인, 흑인, 동양인, 아랍인, 남미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뒤섞여 있었다. 청소부들이 바쁘게 움직였고, 수다를 떠는 프랑스 여대생의 목소리를 덮으며 그 여성의 뤽상부르가 수시로 들렸다. 파리를 떠난 후에도 그 목소리는 가끔 귓가에서 맴돌았다. (조영준의 여행 포토에서...)

-울타리 너머로 잎을 다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을 드러낸 나무가 빼곡히 들어찬 뤽상부르 공원 여기저기에 서 있는 흰 대리석의 여왕들마저도 싹싹하고 상냥하게 고개를 까딱이며 이 촉망받는 젊은 문학청년의 파리 입성을 축복해 주고 있었다.(알퐁스 도데의 꼬마 철학자2...)

-뤽상부르역:파리 제6구에 있는 지하철역, 뤽상부르(Luxembourg)공원과 연결돼 있다. 인근에 소르본대학이 소재한다. 벨기에의 왈로니아 지역에도 같은 지명의 주가 있으며 독일어로 룩셈부르크(국가명)라고 부른다.

-뤽상부르 공원:파리 제6구에 있는 공원(면적: 23ha)으로 뤽상부르 궁전과 함께 연못, 정원이 있다. 뤽상부르 궁전은 루이13세가 섭정을 하고 있는 모후 마리드메디시스를 위해 1615년경 건축한 것으로 역대 왕비, 저명한 예술가들의 조각들이 많아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꼽힌다. 뤽상부르 공원을 가로지르는 길은 헤밍웨이가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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