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화경 기자]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은 패션의 계절이다. 멋스러운 트렌치 코트와 레더 재킷 등을 매치할 수 있는 최고의 시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랜 세월 꾸준히 사랑받는 클래식 패턴 체크를 뽐낼 수 있는 완벽한 계절이다.
체크는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왔지만 메인 아이템으로 시도하기엔 과하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이 문제가 고민이라면 톤 다운된 체크 팬츠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차분한 컬러로 패턴이 크게 눈에 거슬리지 않아 다른 아이템과의 매치가 비교적 쉬우며 상의를 한층 밝은 톤으로 착용하면 하의의 분위기가 한층 다운될 수 있다. 하지만 패턴이 들어간 옷을 착용했으니 매치하는 아이템은 최대한 심플하게 가는 것이 좋다. 블링블링 주얼리보단 손목시계와 깔끔한 반지로 포인트 주도록 한다. 여기에 가방은 클래식한 무드를 더해줄 크로스 백이면 완벽한 마무리가 될 수 있다.
체크를 메인 아이템으로 가져가기 부담스럽다면 작은 아이템으로 먼저 시작해 볼 수 있다. 체크 패턴으로 가장 무난하게 시도할 수 있는 아이템은 스니커즈다. 스니크즈의 체크는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지만 언뜻 보이는 체크 패턴이 더욱 스타일리쉬함을 줄 수도 있다. 여기에 패턴이나 디테일이 없는 깔끔한 아이템과 매치하고 클래식한 무드를 살리기 위해 화려한 주얼리보단 심플한 이어링, 안경, 손목 시계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게 좋다. 가방은 요즘 핫 트렌드인 숄더 백으로 착용해 요즘시대를 반영한 클래식 룩을 연출해 볼 수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