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서대구공단 소재 폴리니트 염색업체인 대경F&T(대표 정중영)가 최근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경F&T는 폴리니트를 위주로 임가공을 해 왔는데 지속적인 일감 부족과 유틸리티 부담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자 작년에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회생을 모색해 왔다. 그러나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감이 더욱 격감하자 결국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해 재가동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 회사 책임자 등 대부분의 직원들이 타사로 이직 또는 퇴사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에 납품해 온 염료업체 A사 K대표는 “회생을 기대했지만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대금 회수가 불가능해 큰 피해를 입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