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가평=안정민 기자]칼봉산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와 경반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00m이다. 주능선이 칼날처럼 날카롭다고 해서 칼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울창한 숲과 폭포(용추폭포, 수락폭포)가 있어 여름철에도 낮은 온도를 보여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33m에 달하는 수락폭포는 폭포수가 웅장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면서 주변 숲과 어울려 비경을 만들어 낸다. 폭포물줄기를 맞으면 근육통, 관절염 등에 좋다고 해서 폭포수를 맞으려는 이들도 있다.
등산을 할 경우 수락폭포 쪽으로 오르는 코스(경반분교-경반사-수락폭포-회목고개-정상)와 용추폭포 코스, 우무동계곡 코스가 있다. 등산로 좌측 임도옆으로 짚라인과 구름다리(출렁다리)가 놓여 있다.
주변에 칼봉산자연휴양림, 한석봉마을, 경반사(개인암자), 경반분교(폐교돼 운영되지 않고 운동장만 남아 있다), 화전민터(화전민들이 살던 집터와 경작지에 잣나무와 낙엽송 숲이 조성돼 있다), 칼봉산카라번캠핑장, 짚라인가평, 사랑해 체험마을, 이화원, 자라섬, 남이섬 등이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