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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23주년 특집-코로나19 극복, 주목받는 기업
등록날짜 [ 2020년07월14일 10시28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대한민국 섬유패션 및 관련 업계는 2020년 상반기 동안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수출 격감이라는 전대미문의 불황에 빠졌다.

이런 위기 속에서도 일부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내수 및 수출시장을 적극 개척해 불황의 파고를 정면 돌파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는 기업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 상동-섬유 원단 포장기 분야에 기술 절대우위 확보
   부품 최소화, 완벽한 포장 실현, 전국 A/S망 구축

상동 포장기 가동 전경

섬유원단 포장기 전문업체인 (주)상동(대표 신상철)은 작년에 국내 경기 침체 국면 속에서도 영원무역 베트남 공장을 비롯해 은일섬유, 현대바이오텍, 대호GPS, 한미염공, 대원산업, 세계섬유, 남대동, 유영산업 등 40여 개 사에 자동포장기와 밴딩기 등을 대거 보급하며 강소기업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영동염직, 무길염공, 신화염직, 남대동, 신일염공, 희성다이텍, 태창섬유, 천명텍스, 한진섬유 등 25개 사에 포장기 등을 계약해 설치를 완료했거나 조만간 설치를 앞두고 있다.

이들 염색가공 업체들 대부분은 기존 포장기 사용에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성능이 우수한 상동 포장기로 교체를 결정해 설치했으며 신규 발주 또한 상동 포장기를 채택, 사용 중이다.

이처럼 상동 새포장기로의 설치 후 기계 성능이 대폭 향상됐고 공장 운영시 효율과 생산성도 크게 높아졌다는게 이들 업체들의 설명이다.

상동 포장기는 기술 혁신이 지속되며 포장기 시장에 절대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영동염직, 무길염공, 남대동 등 최근에 설치 가동 중인 상동의 최신 포장기는 기계 구조가 심플하면서 부품을 최소화해 포장 품질의 우수성과 함께 사후관리의 최소화에 촛점이 맞춰져 설계 제작됐다.

기존 포장기들이 동조용 기어 장치와 2중 실린더를 사용해 제작하다 보니 부품이 많고 복잡해 제작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가 하면 잦은 고장 발생과 부품 교체시 비용 부담이 가중됐는데 상동은 이를 단순화하고 부품을 최소화 했다.

상동의 포장기 기술이 진일보를 거듭함에 따라 기존 사용 중인 효산, 유천, 일흥 등의 포장기는 시장에서 대거 폐기처분되고 속속 상동 포장기로 대체되고 있다.

또, 포장기 신규진출을 모색하는 업체들마저 설계에서부터 제작까지 역량이 부족하고 생산 기반이 없어 중고 포장기를 새것과 비슷하게 개조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는데 그나마 1년에 1~2대 정도 보급에 그치고 있다.

상동은 포장기 분야에서 신속한 A/S를 자랑하고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내 출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7명의 A/S요원이 항시 대기하고 있는데 이는 섬유기계 업체 대부분이 A/S전담 요원이 한명도 없는 것과 비교하면 사후관리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비법이 불경기에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면서 포장기 분야 선도기업으로 부상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 삼진기계-보일오프 리락샤 기술혁신 가속화
   원단 쏠림 방지기술 적용, 시와방지 장력 조절 우수

삼진기계 리락샤 가동 전경

전처리기 리락샤 전문업체인 삼진기계(대표 김하룡)는 작년 초 반월공단 신한산업과 인도네시아 등에 리락샤를 보급한데 이어 희성다이텍, 태창섬유 등 다수 업체에 리락샤를 설치하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또한 최근 반월공단 소재 T사에 부직포용 리락샤를 설치해 주목받고 있다.

삼진기계의 리락샤가 아웃도어용 직물에서부터 스판덱스 직물 등 다양한 직물은 물론 부직포까지 전처리를 말끔히 소화해내며 시장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진기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및 교직물 염색업체인 신한산업에 보일오프 리락샤 2대와 터보수세기를 설치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강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진기계의 리락샤는 대구에 수십여 대를 보급한 저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쌓아온 기술 노하우를 접목시켜 지속적인 성능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왔다.

이같은 성능 향상에 힘입어 신한산업, 영원무역, 효성, 코오롱 등 국내 유수의 염색업체들이 잇따라 채택, 성능의 우수성을 평가받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호평받는 기계로 거듭나고 있다.

이처럼 삼진기계는 지난 30여 년간 리락샤 개발 및 공급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우위를 확보해 국내외 시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어 주목받는 기종으로 꼽히고 있다.

삼진기계가 공급하고 있는 직물용 리락샤는 성능의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최고 성능의 기계로 거듭나고 있다.

불과 5~6년 전에 설치, 사용 중인 리락샤와는 성능이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하다는게 사용 업체들의 설명이다.

원단의 특성에 따라 원단적재량이나 리락싱 공정이 달라지고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지렁이시와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리락싱에서의 원단 쏠림 현상도 완벽히 해결했다.

또한 리락싱조의 체인과 바에 원단의 접힘이나 꼬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수설계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수세효과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한산업, 명지특수가공, 명신염색, 태창섬유 등 최근 2~3년 간 설치 가동 중인 리락샤는 미니 바이브로와샤를 설치해 수세효과가 특히 뛰어나다.

삼진기계 김하룡 사장은 “신한산업, 효성 등 선발사들로부터 기술적인 우위를 인정받았다”면서 “더 우수한 기계로 평가받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케이와이(구,건영기계)-에너지절감 스크류 콤프레샤 분야 기술 선도 
   전기료 최대 30% 절감 실현, 에너지효율대상 등 각종 수상 휩쓸어 

건영기계 일체형 콤프레샤

산업용 전기료의 인상 가능성과 누진제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절감 일체형 콤프레샤와 외부 부착형 E-SAVING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주)케이와이(대표 이정훈/ 구 건영기계)가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케이와이는 일체형 콤프레샤와 E-SAVING시스템을 대구 소재 염색업체인 한신특수가공, 은일섬유, 청운다이텍, 삼환염공, 엠에스다이텍 등 100여 개 사에 설치했는데 이들 사용 업체들이 최대 30%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에너지
절감 콤프레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다.

최근에도 구미 성광, 대구 성서공단 소재 O사, 대구염색공단 소재 남대동 등과도 일체형 콤프레샤 등을 계약해 설치했거나 설치를 앞두고 있다.

앞서 대구염색공단 소재 사염업체인 세일섬유에 설치된 콤프레샤는 통신선을 사무실 PC에 연결해 사무실에서 전기료 사용량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게 했는데 기존 콤프레샤 전기료 사용량 대비 최대 30%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케이와이는 최근 전기료 절감의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의뢰해 보성인도네시아 등 2개사가 설치한 일체형 콤프레샤에 전기료 절감 측정을 수개월에 걸쳐 진행한 결과  전기료 절감 효과가 최대 30%까지 가능한 것으로 검증 받았다.

케이와이의 이같은 전기료 절감 기술은 지난 2017년 12월 9일 ‘한국에너지 효율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면서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 

또한 2018년 스포츠동아에서 수여하는 소비자(품질) 만족지수 1위 기업 및 혁신제품(기술) 대상을 수상하는 등 콤프레샤 분야에서 리딩 기업으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케이와이사는 최근 프레바사의  온. 습도 자동제어기도 본격 보급에 나섰다.

프레바사가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텐터기 전용 온. 습도 제어기는  원단의 습량에 따라 온도를 자동 제어해 가장 적합한 생산 스피드를 조절해 최적의 가동 효율와 가스비를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텐터기는 원단의 습량이 많고 적음에 상관 없이 텐터 스피드를 조절할 수 없어 개선책 마련이 필요했는데 프레바사 제품을 채택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했다.

한편 케이와이는 지난 6월 인도네시아 땅그랑에 지사 개설을 계기로 기존 (주)건영기계 상호를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맞게 변경해 제2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석전산업-텐터크립 및 체인 품질 호평 인기리 공급 
   고내구성, 반영구적 헌팅 방지 등 가성비 우수 

텐터크립(왼쪽) 및 필름크립(오른쪽)

텐터크립 및 체인 제조업체인 석전산업(대표 남재송)의 생산제품은 고내구성, 헌팅방지 등 가성비 우수성으로 인해 국내 유수의 텐터업체를 비롯해 염색가공 업체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가공기 업체인 A사도 석전산업의 텐터크립을 전량 사용해 텐터기를 제작 보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이다.

한때 이 회사는 석전산업 제품이 품질면에서 우수한데도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구매를 중단하고 타제품으로 교체했으나 제품에서 불량이 자주 발생하자 결국 석전 제품으로 다시 교체해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했다.

코팅가공업체인 D사(대구 성서공단 소재)도  석전산업 크립을 사용해 헌팅문제를 해결했다.

이 회사는 기존 저속 가동중인 텐터기에 빈번한 헌팅현상과 체인이탈 현상이 발생하자 결국 석전 제품으로 교체를 단행해 이 문제를 말끔히 해소시켰다.

이같은 사례에서 보듯 석전산업의 크립 및 체인 제품이 내구성과  정밀도가 높고 가성비도 우수함에 따라 대부분의 가공기 업체나 염색 가공업체들은 석전 제품 구매 비중을 높여 나가고 있다.

국내에 공급(국산 일부회사, 중국산)되고 있는 크립 및 체인제품 상당수가 내구성이 짧고 헌팅현상이 발생해 자주 교제해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석전 제품은 20년 사용해도 품질에 하자가 없다는 게 사용 업체들의 평가다.

이 회사 남재송 대표는 "40여년간 텐터크립 및 체인의 품질향상에 주력해 온 결과 사용업체들로부터 믿고 사용할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코로나 19로 매우 어려운 형국이지만 업계와 함께 협력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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